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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펌]부산경남 언론인 한나라당사서 농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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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11/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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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남 언론인 한나라당사서 농성
[한겨레 2004-11-08 22:30]
[한겨레] “보안법 폐지·언론개혁법 통과를”
전국언론노조 산하 부산·울산·경남 언론노조 협의회 소속 기자 등 현직 언론인 170여명은 8일 ‘국가보안법 폐지 촉구 언론인 266인 선언’을 발표하는 한편, 언론개혁법 통과를 촉구하며 한나라당 경남도당에서 점거농성을 벌였다.
이들은 이날 낮 12시 경남 창원시 명곡동 한나라당 경남도당 앞 도로에서 집회를 열고 낭독한 선언서에서 “국가보안법 폐지 없이 언론자유와 언론개혁은 없고, 국가보안법은 헌법이 보장한 사상·표현·양심·언론의 자유를 억압하고 있다”며 “부산·울산·경남의 언론인들은 구시대 유물인 국가보안법으로 언론에 재갈을 물리는 것을 단호히 거부한다”고 밝혔다.
앞서 이들은 한나라당 당사를 점거하고 “한나라당은 불법천지인 신문시장을 아는가?”란 제목의 결의문을 낭독한 뒤 “언론개혁 발목잡고 지역언론 다 죽이는 한나라당 각성하라”는 등의 구호를 외치며 20여분 동안 농성을 벌였다. 이들은 결의문에서 “신문법 제정과 방송법 개정을 통해 신문산업의 독과점 해소와 방송의 공익성을 확보하는 것이 결국 한나라당에 이로운 약이 된다”며 “국회에서 시민사회 단체가 제출한 언론개혁 법안이 통과되도록 한나라당은 협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창원/김현태 기자 manb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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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천단 농성일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