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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책공대 출신 엔지니어 탈북자, 중국서 장문의 편지 2005/09/13
김책공대 출신 엔지니어 탈북자, 중국서 장문의 편지
“6자회담 60차 해도 핵포기 안해”

[2005-08-24 18:55]


DailyNK에는 도움을 요청하는 탈북자들의 이메일이 종종 들어온다. 항시적인 체포와 송환의 두려움에 떨고 있는 탈북자들은 정세가 나빠지면 즉각 거처를 옮긴다거나 행동을 조심해야 하기 때문에 인터넷을 통해 국내외 소식을 쉼 없이 확인한다. 따라서 중국의 PC방을 자주 찾는다.

24일 DailyNK에 이색적인 이메일이 하나 도착했다. DailyNK의 도움을 요청하는 한편, 국내외 정세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장문의 편지에 담아 보내왔다. 그의 글은 맞춤법이 정확했고, 한눈에 학식과 경륜이 느껴졌다.

김책공대를 졸업하고 엔지니어로 일했다는 이 탈북자는 전라도가 고향인 인민군 의용군 출신 아버지가 탈북하는 바람에 감시와 탄압이 심해지자 탈출을 했다고 밝혔다. “동행했던 사람들을 뒤에 남기고 떠나는 아픔도 수없이 겪었다”는 그의 말에서 중국 체류의 고단한 과정을 느낄 수 있다.

그는 탈북자와 북한인권 문제에 무관심한 한국 정부에 대해 “유감이 아니라 분노를 표시할지 않을 수 없다”면서 “독재체제 하에서 자유를 잃고 굶어 죽어간 수백만 영혼들에 대한 털끝만큼의 부끄러움이 없이 그 무슨 민족공조를 한다고 하느냐”고 비판했다.

그는 “북한 당국에 여유가 생기면 생길수록 그 혜택을 조금도 받지 못하는 무고한 주민은 오히려 더 비참한 노예의 처지를 감수해야 한다”면서 한국 정부의 대북지원에 대해서도 부정적 입장을 밝혔다.

그는 또 김정일을 “응당 죽어야 할 사람”이라고 표현하면서, “응당 죽어야 할 사람은 죽지 않고 아주 통이 크고 시원시원한 사람으로 칭송받고 있다”고 김정일을 호의적으로 평가하는 남한내 일부 잘못된 흐름을 비판했다. 그는 “죽어도 변하지 않는 것이 바로 세습독재정권의 유지와 대남 적화통일 야망을 지닌 승냥이 무리들”이라면서 “6자회담이나 민족공조는 김정일의 한낱 속임수에 놀아나는 말장난에 지나지 않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북한의 참상을 고발하고 북한의 민주화를 실현하고, 나아가서는 독재체제를 붕괴시키는 데 미력하나마 힘을 보탤 수 있게 기회를 달라”면서 도움을 요청했다. 미국의 부시 대통령에게도 “암(김정일)을 제거하지 않고서는 6자회담이라는 것은 60차까지 해도 안 된다”고 전망했다.

그는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자기의 이념이나 정권욕, 호화스러운 생활밖에 모르는 독재자의 간계에 놀아나지 말고 견결히 맞서 싸워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아래는 편지의 전문. 맞춤법만 남한식대로 바꾸고 그대로 옮겼다. DailyNK에 사연을 보내실 분은 dailynk@dailynk.com으로 보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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