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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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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문10답]4문항 -북한이 변하지 않았는데 왜 우리만 변해야 하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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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9/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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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변하지 않았는데 왜 우리만 변해야 하나요?
==> 북한이 안 변했다고요? 이제는 우리 주변에 금강산 혹은 평양을 다녀 온 사람들을 흔히 보게 되는데, 안 변했다고요? 한나라당 대표인 박근혜 씨도 다녀오실 걸로 아는데… 이 분도 얼마 전까지는 남북 간의 화해협력에 일조하겠다더니, 국가보안법 문제가 나오니까 바로 사수대로 돌변하시네요. 참. 씁쓸합니다. 더욱이 올해부터 개성공단이 시범적으로 가동한다던데, 이런 억지를 언제까지 하시려는지. 정말로 묻고 싶습니다. 북한이 지금 전쟁을 도발할 능력을 갖고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아무리 전쟁이 합리적 행위가 아니라고는 하지만, 북녘 땅 금강산에 다녀와 철조망 너머 궁핍하고 비참한 북한동포의 삶을 보고 와서 가슴앓이로 며칠씩 잠 못 드는 이들이 많은데, 북한의 남침을 걱정해서일까요. 그만큼 북한의 남침야욕 운운하는 것은 시대착오적인 것이고 현실을 호도하는 것이지요.
‘적화야욕’, 정말 어릴 적부터 들어온 지겨운 말입니다. 일요일 한 낮, 갑자기 울리는 사이렌 소리에 가슴 서늘했던 기억들 있으실 겁니다. 그런 남침위협과 전쟁공포를 조장하면서 독재정권은 정권위기를 극복하고 유지할 수 있었습니다. 그들의 가장 강력한 무기가 바로 국가보안법이었습니다. 국가보안법으로 사형당한 사람이 전체 사형수의 절반에 이른다는 통계는 이를 잘 보여주고 있죠. 그래서 국가보안법이 헌법 위에 있다는 자조 섞인 말들도 떠돈 적이 있죠. 물론, 남북 간에 전쟁의 위기가 고조되었던 적이 없었던 것은 아닙니다. 국민들의 긴장된 정서 역시 이러한 경험에서 유래한 것이지요. 하지만, 최근 한반도에 전운이 감돌 때면, 그 위기를 조장하고 협박하면서 전쟁 위기를 고조시키는 것은 남한도, 북한도 아닙니다. 누군지 다들 아시죠(!).
한 마디 더 하자면, 북한이 변해야만 우리가 변할 수 있나요? 북한이 영원히 변하지 않으면 우리도 확실하게 빗장 걸고 대결의식을 높여야 하는 건가요? 체제경쟁에서 사실상 승리한 우리가 먼저 문을 열고, 북한의 변화를 유도하고 돕는 것이 자신감 있는 실천 아닌가요? 지금 북한은 분명 개혁·개방의 길로 들어섰습니다. 그것이 더디고 험난하더라도 힘껏 돕는 것이야말로 한반도에 평화를 구축하고 또한 통일의 길을 닦는 길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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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ornr |
이 사람 진짜 간첩이구만! 탈북자들 증언도 못들었나요? 북한은 절대로 안변했습니다! 김정일이 죽고 나면 또 모르죠!!! 이 나라 통일은 반드시 평화통일이어야 합니다. 따라서 국보법 절대 사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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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9/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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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달래 |
평화통일을 하기위해 국보법을 폐지하자는 겁니다. 평화통일을 하자면서 북한을 주적으로 간주하는 국보법을 유지시킨다는 건 말이 안되기 때문이죠. 국보법은 꼭 폐지되어야 하는 낡은 유물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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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9/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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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정환 |
국가보안법은 북한을 우리나라를 위협하는 단체라고 정의하는데 어떻게 평화통일을 할 수 있겠습니까? 님 주장에따르면 "북한은 아직도 위험해서 이에 대처하기위해 보안법이 존재해야한다"인데 어떡해 북한을 적으로 위험한 단체로 생각하고서 평화통일을 할 수 있을까 의문이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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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10/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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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아무개 |
우리나라가 어렵게 가난에서 탈피하고 박정희 대통령이이후 지금의 40~70대 사이의 사람들이 이나라를 이만큼이라도 잘 살게 해 놓았는데 지금의 386세대들이 나라를 다 망처 놓고 있습니다. 북한이 변하지 않았다는것을 쉽게 알려면 먼저 북한 방송부터 함 들어보세요 늘상 하는말들이 남조선에 미국주둔군을 몰아내야한다고 하는것은 적화야욕을 쉽게 드러내고 있는것입니다. 아까 위에 글을 보니 뭐 북한 가보니 굷어죽는 사람들이 무슨 전쟁야욕을 하겠냐고 하던데 배고파 굷주린 백성들이 전행합니까?
북한은 여전히 변하지 않고 있는데 우리만 변한데서 무엇이 이롭겟습니까?
우리는 북한보다 우위에 있는것은 분명합니다.
앞으로도 계속 경제력이나 군사적으로 우위에 있어야 저들이 무력침략을 포기할 수 밖에 없을것입니다.
분단된 나라에서 절대로 저들에 침략 면허즐을 주어서는 안됩니다.
따라서 저는 국보법 절대 사수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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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10/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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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기욱 |
** 이 글은 국보법폐지국민연대 라는 곳의 주장의 모순과, **
** 이중성을 이 곳을 방문하는 국민들께 제대로 알려 **
** 행여 국민들이 이들의 헛된 주의 주장에 넘어가지 **
** 않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올리는 글입니다. **
참 읽다보면 너무 너무 재밌어요. 코미디도 아니고 말이죠.
금강산 관광 갔다오고, 북한에 공단 건설하는 것들이 북한의 변화하고
무슨 연관성이 있나요? 사무국님?
금강산에 한국 사람 다니고,
(그것도 일절 북한 주민과는 접촉도 못한채
북한측이 정해준 제한된 루트로만)
그리고 공단이 건설되고, 경수로를 만들고 하는데
북한의 절대왕조체제가 변화가 있나요?
아니면 대남적화노선은 겨자씨 하나만이라도 변한게 있나요?
뭐 한술 더 떠 최근에는 핵도 만들더라구요.
공산당외에 여러 다른 반대정당체제도 생겨나고,
지도자 생일이 국가경축일인 희한한 작태도 바뀌었나요?
지도자 말 나온김에 그 지도자도 다시금 제대로된 국민의 선거를
거쳐 (하기사 제대로 선거를 할 수나 있나? 야당도 없는데...)
새로 한번 기틀을 갖춰보려 노력은 하고 있나요?
아하? 자꾸 이렇게 하다보면 언젠가는 될거라고요?
글쎄요? 지난 반세기를 누려온 북한 기득권층이
우리가 강제할 수도 없는 상황에서 고렇게 호락호락
자기들 기득권을 포기하려 할까요? 님이시여?
우리의 정치사를 통해서도 분명히 알 수 있듯이
일단 한번 권력을 잡은 기득권층은 외부의 강압적인
압력이 없이는 목숨이 다 할 때까지 기득권을 놓으려
하지 않는게 사람이에요. 아시겠습니까?
금강산 사업이 일고, 우리 기업이 진출하는건 양측의
서로간의 전략과 이해관계가 맞물려서 이뤄지는 거에요.
북한은 거덜난 경제를 그나마 남측의 자본으로 완화해 보고자
우리를 끌어들이는 거고, 우리는 그렇게라도 해서 자꾸만
북의 일반 대중들과 접촉할 기회를 노리는 겁니다. 자유민주주의의
숨결을 불어넣어 주기 위해서 말이죠. 그걸 북측도 모르는바
아니라서 자꾸만 경수로 사업때도 그렇고, 금강산 관광도 그렇고
우리측 관계자와 북측 주민들 사이의 접촉을 엄금하거나
꼭 필요한 부분만 제한적으로 허용하는 거에요. 아시겠습니까?
지금 한해 금강산 사업으로 현대아산이 보는 적자가 얼만진 아시나요?
좀 더 다양한 루트를 개방하고, 여러가지 주변 편의시설도 만들어
상품을 좀더 매력적으로 만들자는 현대측 의견을 모조리 묵살하고 있어요.
왜냐고요? 멍청한 북측 관계자들이 자본주의의 장사 개념이 없어
그런거 반, 또 그렇게 자꾸 더 오픈할수록 북한 주민들과의 접촉빈도가
많아질거 우려반 해서 계속 개기는거에요.
이러니 같은 돈주고 차라리 동남아가지, 미쳤다고 재미도없는 금강산
가겠어요?
지금 왜 현대가 금강산 사업을 포기하냐,마냐 난리인지 알기는 아시나요?
철없는 님들이여.
뭐? 북이 전쟁을 도발할 능력이 없어?
전쟁 도발할 능력 없는 놈들이 특수부대의 숫자가 미국을 제치고 세계 1위이며,
핵도 보유하셨구랴. 잘 들으세요.
북체재는 국민이 전부 굶어죽어도 전쟁준비만큼은 반드시 하는 메카니즘이에요.
오죽하면 김정일이가 국민은 굶어도 군은 절대 굶겨선 안 된다는 교시도 하시겠어요?
북에서 정 굶기 싫으면 군대가면 되요.(물론 지금 그 군대도 점점 물자가 부족해지고 있지만)
머리 뿔나고, 괴수김일성 외치는 반공교육이 너무 오래되어서
좀 탈피해보고 싶은 마음이야 이해하지만,
그렇다고 진실이 진실이 아닌게 되는건 아니죠, 그죠.
그리고 또 뭐요?
"북녘 땅 금강산에 다녀와 철조망 너머 궁핍하고 비참한
북한동포의 삶을 보고 와서 가슴앓이로 며칠씩 잠 못 드는 이들이 많다고요."
허헛 참 이거 무슨 신파극도 아니고 ^^...
맞아요. 철조망 너머로 궁핍하고 비참한 삶을 살고 있어요.
그러면 왜 그럴까요? 무엇때문에? 누구때문에? 어떤 메카니즘때문에
우리 동포들이 저 윗동네에서 신음하고 살지요?
그런 생각은 안 해보시나요?
그냥 아파하고 잠 못들면 그들의 고통이 해소되나요?
왜 논리상 자기 무덤을 파시나요? 사무국님?
허이구? 이건 왠일이세요?
체재경쟁에서 우리가 사실상 승리했다는건 사무국님도 아시네요?
정말 기특한 일이군요.
그래요. 우리의 체재가 훨씬 우월하고 낫다는게 역사를 통해 증명되었어요.
그러니 저들 체재의 변화를 촉구해야겠죠?
여러분들이 언제 한번 김정일 체재의 변화를 요구하고, 그들의
부도덕성을 규탄하는 시위 한 번 해본적 있으신가요?
그런가요? 사무국님?
그래놓고 왠 보안법을 붙들고 늘어지시나요?
휴~~ 하나부터 열까지 뭐 하나 옳은 말 하는게 없으니....
에휴~~ 내 입이 아프군요. 사무국님이시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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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10/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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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읽고나서.. |
권기욱님,
이러니 같은 돈주고 차라리 동남아가지, 미쳤다고 재미도없는 금강산 가겠어요?
라는말은, 이산가족의 마음을 너무 모르고 하는말같네요,
자신의 입장에서만 생각하지는 말아주셨으면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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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10/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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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천단 농성일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