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인권활동가 340명, 국보법 폐지 선언
국가보안법 폐지와 과거사 청산은 인권사회의 첫 단추
천현진 기자
국회앞 농성장에는 3일 오후 1시 전국 인권활동가 340명은 '인권의 이름으로 국가보안법의 완전한 폐지와 올바른 청산을 요구'하는 선언발표가 있었다.
△3일 인권단체연석회의는'인권의 이름으로 국가보안법의 완전한 폐지와 올바른 청산을 요구'하는 선언을 발표했다. ⓒ민중의소리 김철수
인권단체연석회의는 올바른 과거청산을 위한 입법과 국가보안법 완전폐지를 국회에 요구하기에 앞서 당리당략에 앞서 정쟁에 여념없는 정치권과 국회가 이제 그만 낡은 색안경을 벗어버리고 과거의 구태와 유물이 넘쳐나는 쓰레기통을 비우고 민주와 인권의 세상으로 나오길 촉구했다.
장애인이동권연대 박경식 대표는 "모든 과거사가 청산의 대상은 아니지만 반드시 버려져야 할 것은 무수한 과거사에 대한 의혹과 왜곡, 은폐와 침묵이며, 바로 국가보안법이다"라며 "우리는 단 하루도 과거청산을 늦출 수 없으며, 단 한순간도 국가보안법이 인권과 함께 할 수 없다는 것을 밝히기 위해 이 자리에 모였다"고 말했다.
새사회연대 이창수 대표는 "국가보안법 폐지와 과거사 청산은 우리나라의 민주.인권사회 건설을 위한 첫 단추이다"라고 단호한 입장을 밝혔다.
성명서 낭독이후 인권단체소속 활동가들과 참석자들은 국가보안법으로 인해 낙인 찍힌 책들로 만들어진 '국가보안법폐지, 인권의 문'을 통과하는 상징의식이 벌어졌다.
또한 '국민이 키우는 진실과 화해의 나무'에 국가보안법폐지와 과거청산의 염원을 담아 잎사귀를 붙여나갔다.
인권단체연석회의는 4일 열린우리당 이부영 의장과 인권위원회 소속 의원들과의 만남에서 이러한 입장을 전달할 예정이다.
이후 5일부터는 국회앞 농성단에 합류해 법사위, 행자위에 의견서를 제출하고, 오후 1시 여의도공원에서 '올바른 과거청산을 위한 전국 피해자 추모행사와 합동위령제'를 올리고 오후 7시 촛불문화제를 열 예정이다.
△"우리는 단 하루도 과거청산을 늦출 수 없으며, 단 한순간도 국가보안법이 인권과 함께 할 수 없다' ⓒ민중의소리 김철수
△이후 국가보안법으로 인해 낙인 찍힌 책들로 만들어진 '국가보안법폐지, 인권의 문'을 통과하는 상징의식이 벌였다. ⓒ민중의소리 김철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