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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신문펌]여성의 이름으로 “보안법 폐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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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11/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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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의 이름으로 “보안법 폐지”
[한겨레 2004-11-03 21:09]

한겨레] 부산 12개 여성단체 ‘행동의 날’
한나라당에 반대철회 촉구 서한
통일여성회 등 부산 지역 12개 여성단체 대표들은 3일 수영구 남천동 한나라당 부산시당 앞에서 ‘국가보안법 폐지 여성행동의 날’ 행사를 열고, 한나라당에 ‘국가보안법 폐지법안 반대 입장 철회를 촉구하는 항의서한’을 전달했다.
이들은 서한에서 “국가보안법의 기준에서 보면 금강산 여행, 이산가족 상봉, 개성공단 공동개발 등 모든 남·북 교류활동이 불법”이라며 “한나라당은 앞뒤가 맞지 않는 시대착오적인 국가보안법을 폐지하도록 당론을 바꾸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또 “변화를 약속했던 한나라당 초선의원들까지 국회 일정을 거부하고 장외투쟁에 나서는 구태의연한 모습을 보여 실망했다”며 “하루 빨리 국회를 정상화하고, 국가보안법 폐지를 결단하라”고 덧붙였다.
행사에 참가한 부산여성단체연합 관계자는 “국가보안법 폐지는 분단과 반인권 시대를 마감하고 통일과 인권의 시대로 나아가려는 역사발전의 도도한 흐름”이라며 “국가보안법을 이용해 더는 민족과 역사 앞에 죄 짓지 말 것을 어머니와 여성의 이름으로 한나라당에 요구한다”고 말했다.
부산/최상원 기자 csw@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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