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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펌]심재철 "與 정상회담위해 국보법폐지 추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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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10/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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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재철 "與 정상회담위해 국보법폐지 추진"
[연합뉴스 2004-10-30 09:19]
(서울=연합뉴스) 김병수기자 = 한나라당 심재철(沈在哲) 기획위원장은 30일 "정 부여당은 내년 3월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는 남북정상회담을 성사시키기 위해 국가보 안법 폐지를 추진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심 위원장은 이날 연합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최근 정부 고위당국자들의 입을 통해서 남북정상회담 개최설이 솔솔 흘러나오고 있고, 시기도 내년 3월로 구체화되 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내년 3월 정상회담에서 남북은 남측의 국가보안법 폐지와 북측의 노동당 규약 개정을 주고받으며 한반도평화선언을 통해 미국의 한반도문제 개입을 차단하려 고 시도할 가능성이 있다"면서 "때문에 정부여당에선 이번 정기국회에서 국가보안법 폐지를 강행처리하려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 이해찬(李海瓚) 총리의 대야 강경태도에 대해서도 "국보법 폐지 등 4대 입법 처리를 위해 이 총리가 총대를 메고 나선 것"이라고 덧붙였다.
bingsoo@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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