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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중의소리펌]‘국가보안법 폐지로 새해 복 받읍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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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2/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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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국가보안법폐지 중앙실천단 서울역 앞 귀향 선전전
기사돌려보기 박경철 기자
고향으로 향하는 시민들의 발걸음이 분주한 서울역 곳곳에는 '분홍색 목도리'가 눈길을 끌었다.
귀향 선전전에 나선 국가보안법폐지 실천단이 그들.
본격적인 귀향이 시작된 5일 오후 국가보안법폐지 중앙실천단은 13일간의 국가보안법폐지 '대국민홍보실천'을 마치고 각 지역으로 돌아가 지역에서 부터 '2월 20일 진행되는 국가보안법폐지 범국민대행진(이하 220범국민대행진)'을 조직할 예정이다.
△흥겨운 음악에 촛불을 상징한 피켓을 흔드는 실천단 ⓒ민중의소리
‘실천단, 고향으로 향하는 시민들에게 즐거운 귀성길 선사’
중앙실천단을 비롯한 학생들은 3시경부터 패러디 포스터로 선전거리를 만들고 음악에 맞춰 깜찍한 율동을 선보여 시민들에게 즐거운 귀성길을 선사했다.
지나던 시민들은 고향으로 향하는 발걸음을 잠시 멈춰 관심깊게 쳐다 보기도 했고 몇 몇 시민들은 흥겨운 율동을 함께 따라하기도 해 눈길을 끌었다.
이들은 고향을 향하는 시민들에게 설 연휴 잘보내라는 인사와 함께 220범국민대행진을 함께 하자고 호소했다. 또한 연휴가 끝난 후 이번 임시국회안에 국가보안법을 반드시 폐지시킬 것을 강조했다.
△국가보안법폐지 홍보 조형물 ⓒ민중의소리
'실천단 활동, 1300명 단식투쟁 성과 잇는 소중한 활동‘
국가보안법폐지 국민연대 황태규 상황실장은 "실천을 하는 동안 지역을 넘어 형제와 같은 유대감이 생겼고 그 유대감을 원동력으로 투쟁할 수 있었다"며 13일간의 중앙실천단 활동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중앙실천단 김용두(부산 민족민주청년회)씨는 "수면아래에 있는 듯한 국가보안법폐지의 분위기를 침체되지 않게 이어간 활동이었다"며 실천단활동의 성과를 밝혔다.
작년 진행된 '국가보안법폐지 1300명 단식투쟁의 성과'를 소중히 이어온 중앙실천단은 설 연휴를 맞아 지역으로 돌아가는 것에 많은 아쉬움을 표했지만 이후 220범국민대행진을 전국민이 참석하는 행사로 만들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김병철 중앙실천단장은 귀향 선전전을 마치고 고향으로 향하며 "설 즐겁게 보내시면서 가족, 친지들과 함께 국가보안법폐지에 얘기도 나누고 220범국민대행진에서 전국민이 만났으면 한다"고 마지막 인사를 건냈다.
국가보안법폐지 국민연대측은 설 연휴가 끝나고 11일부터 중앙실천단 2기를 구성하고 220범국민대행진을 전국민이 참여하는 행사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2005년02월05일 ⓒ민중의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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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천단 농성일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