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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국    [민중의 소리] 보수단체 vs 신해철의 전쟁이 시작됐다? 2009/04/17
보수단체 "신해철의 조국은 어디인가"
라이트코리아 등 '北로켓발사 옹호글' 올린 신해철씨 고발

보수단체 라이트코리아 봉태홍 대표가 17일 "신해철의 조국은 어디냐"면서 '북한 로켓 발사 성공을 축하한다'는 글을 쓴 가수 신해철 씨를 맹비난했다.

이날 오후 서울중앙지검에 신 씨를 국가보안법 위반혐의로 고발하는 고발장을 제출한 봉 대표는 민원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신해철 씨는 북한 노동신문 논평에서나 나올 법한 글을 홈페이지에 올렸는데 대한민국 땅에서 대한민국 국민이 할 말은 아니라고 본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국민에게 널리 알려진 연예인으로 짧은 말 한 마디라도 사회적 물의를 일으킬 수 있는 말은 신중하게 가려서 해야 한다"며 "그럼에도 이 같은 발언을 한 것은 친북좌파세력의 여론 조작과 대국민 선동에 불을 지피는 반국가행위"라고 주장했다.

봉 대표는 또 "신해철 씨의 글을 방치할 경우 북한 체제를 찬양해도 처벌되지 않는다는 분위기가 확산될 수 있다"며 "자라나는 청소년들이 무분별하게 신해철 씨와 같은 발언을 따라할까봐 일벌백계 차원에서 법적 책임을 묻기로 했다"고 말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신해철 씨가 자신의 글의 잘못됐음을 반성하고 사과한다면 고발을 취하할 용의가 있다"며 "그러나 그렇지 않다면 북한 독립체제를 인정하지 않는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 절대 다수의 국민들의 비판과 법적 책임을 면키 힘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봉 대표는 "검찰이 신 씨에 대해 수사를 하고 기소를 하는지 지켜볼 것"이라며 "좌파정권이 교체된 만큼 검찰이 이에 대한 수사를 할 것을 기대한다. 검찰이 문제삼지 않는다면 문제삼지 않은 검찰을 저희가 문제삼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또 다른 고발인인 자유북한운동연합 박상학 대표는 "어떻게 국민을 굶겨죽이고 인권을 유린하는 정권을 찬양하는 말을 할 수 있느냐"면서 "대한민국 연예인이라면 대한민국을 찬양하는 노래나 불러야지.. 이 사람이 김일성 장군 노래, 김정일 장군 노래를 부르고 싶어서 그런가"라고 반문했다.

신해철 씨는 북한 인공위성 발사 3일 뒤인 지난 8일 자신의 홈페이지에 '경축'이란 제목의 글을 올려 "조선 인민민주주의공화국이 합당한 주권에 의거하여, 또한 적법한 국제 절차에 따라 로켓(굳이 icbm이라고 하진 않겠다)의 발사에 성공하였음을 민족의 일원으로서 경축한다"며 환영의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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