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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궁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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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오늘 골든벨 3등을 했던 학생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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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10/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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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오늘 3등을 했던 학생입니다. 2004/10/24
뒤늦게 오마이뉴스 기사를 보고
제이름이 나오는거 보니 참 쑥스럽네요.
그런데 많은사람들이
저기서 뭘 했는지 잘 이해를 못하거나
국가보안법을 자기들에게 이로운법으로
착각하고 계시는 분이 많은거같습니다.
그사람들도 한번 국가보안법 전문을
읽어봤으면 좋겠습니다.
저 그거 공부하느라고 토요일밤에
잠도 못잤습니다.
참 코에 걸면 코걸이 귀에 걸면 귀걸이라는
말이 피부에 와닿더군요.
그분들은 모르는 사람에게
'경부고속도로는 4차선', '짜장면값은 3000원'이라고
말했다는 이유로, 아니면 금강산을 보고 경치가 멋있다고 해서
간첩으로 불순분자로 몰려서 감옥에 갇히거나
부당한 대우를 받을수 있다는 사실을 모르는것 같습니다.
국가보안법은 국가의 안전을 지키는 법이 아니라
애초부터 정치적 반대파를 제거하기 위해
권위주의 정권 시절 만들어진 악법중의 악법입니다.
그걸 알면서도
지금처럼 남북간의 왕래가 활발하고
왠만큼 민주주의가 지켜지는 지금의 우리나라에서
국가안보를 위해 국민의 인권을 짓누르는 법을
그냥 두자고 하는것은 양심없는 행동이라고
감히 말하고 싶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지금 정치권이 어지러운 것을 보고
국가보안법 문제를 꼭 지금의 기성정치인들하고
연관시켜서 '정치논리다'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것같은데
국가보안법은 UN에서도 당연히 폐지하라고
말하는 나쁜 악법입니다.
그 법을 폐지하자고 주장하는 것은
단순한 정치문제, 나랑은 상관없는 문제가 아니라
어쩌면 먼훗날 우리 후손들에까지
굴레를 씌울수있는 것을 막는
역사적 당위성이 있는 행동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무쪼록 국가보안법이 어서 폐지되어서
더이상 죄없는 국민들이 희생되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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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천단 농성일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