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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평화연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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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서:노무현 대통령은 강정구 교수를 구속하지 말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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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0/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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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평화연대 성명서:노무현 대통령은 강정구 교수를 구속하지 말라
서울 종로구 안국동 130번지 전화 734-6401 전송 734-6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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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 신 : 각 언론사
발 신 : 불교평화연대
내용 : 노무현 대통령은 강정구 교수를 구속하지 말라
역사란 현재와 과거의 끊임없는 대화다 즉 역사란 과거 사실을 단순히 기록하는 것이 아니라 현재와 과거 사이에 끊임없이 이루어지는 해석의 교환이라는 것이다 이러한 역사가 주는 교훈을 무시한다면 6.25와 같은 동족상잔의 비극적인 전쟁은 되풀이 될 수 있다 학자는 충분히 학문적 양심으로 역사적 사실에 대하여 연구 할 수 있어야 한다 역사는 되풀이된다 역사는 스스로 말하지 않는다 역사를 속이고 왜곡하는 나라는 발전이 없다 미 제국주의 침략과 강점의 역사를 우리가 인식하지 못한다면 우리 스스로 제대로된 역사 인식을 갖지 못한다면 21세기 한국에는 그 어떤 미래도 없다 역사란 지키는 자의 몫이다 역사는 실천하는 자의 것이다 역사란 과거 완료가 아닌 현재진행형이다
노무현 대통령은 강정구 교수를 절대로 구속하여서는 아니 된다 우리 민족이 분단된 것은 우리가 우리 민족을 지키지 못했기 때문에 우리 민족이 분단이 되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어느 민족이고 자기 민족을 지키지 않는 민족은 없다 60년 전에 우리 민족은 어떠한 상황이었던가를 한 번만이라도 생각해 본다면 눈물을 흘리지 않을 수 없다 나라가 일본에 의하여 국민들은 나라를 강제로 빼앗기고 나라 없는 백성으로 살았던 비극의 시대를 우리가 살았지 않았던가 그 당시에 애국자들은 일본에 아첨하지 않고 나라를 찾기 위하여 만주 벌판이나 조선의 국토 그 어디에선가 조선 독립을 외치면서 죽음으로 나라를 구하려했던 장한 독립군들이 있었다
오늘날에 우리가 빼앗긴 나라를 찾았지만 뜻하지 않게 미국이 조선 반도에 들어와서 일본이 우리 국토를 장학하고 있던 그 자리에 주저앉는지 60년이라는 세월을 보내면서 우리 민족에 분단을 만들어 버린 미국이라는 사실이다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미국이 아니면 이정도의 나라를 지키지 못했을 것이라고 말을 한다 그러나 엄밀히 따지자면 미국이 우리 민족을 오히려 분단이라는 이름으로 만들어버린 것이라고 본다 일본이 미국에 의하여 항복을 받았고 조선에 있던 일본군이 철수하는 마당에 자주적으로 조선이 독립할 수 있는데도 불구하고 일본이 조선에서 철수하기 전에 미군이 일본군의 자리를 차지했던 것임을 알고 반역사적인 미군의 점령에 대하여 비판하는 것임을 국민들도 알아야 한다
그 당시에 조선 반도에서 미국이 할 일은 아무것도 없다 강대국에서 조선에 독립을 선포하는 것도 무의미한 일이다 그러나 조선 반도를 조선 반도의 주변에서는 신탁 통치를 하느니 마느니 떠들고 있을 때에 조선 반도에서는 친일파의 지원을 받은 자들이 찬탁 반탁으로 나누어져 나라를 미국의 나라로 만들었다 지금도 찬탁을 하는 것은 북한을 지지하는 것이라고 말하고 반탁이라는 이름으로 남한을 지켜야 한다는 이론을 말하는 이들이 있다
「1945년 8월, 한반도뿐만 아니라 해외 도처에 깔려 있던 모든 韓人이 열망하던 독립이 이루어졌다. 일제의 35년 식민통치가 막을 내리는 순간이었다. 그러나 마냥 기뻐할 수만은 없었던 시점이었다. 일제 통치의 결정적 종언은 미국이 내린 것이었기 때문에 이후에 전개될 한반도 정세를 가늠할 수가 없었기 때문이었다. 한국 근대사가 일본을 제외하고서는 전개될 수 없듯이, 1945년 8.15 이후의 현대사는 미국과 소련을 제외하고서 말할 수 없다. 해방을 맞이한 시점에서 즉각 독립정부수립은 없었다. 일본군을 무장해제 시키고 한반도에 독립을 가져다주기 위한 명목으로 들어왔던 소련과 미국은 군정 실시로 한반도에 주둔하기 시작하였다. 그리고 그 해 12월에 信託統治案이 최종적으로 확정되었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신탁통치가 委任統治 방식이라는 것을 감안해보면 또 다른 형태의 식민지배 환영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했다. 따라서 치열한 反託運動이 전개되었다. 여기서 신탁통치제도와 반탁에 대한 몇 가지 의문이 들었다. 첫째, 美․蘇가 추구했던 신탁통치제도가 처음부터 실현가능성을 띠고 있던 정책이었는가 하는 것이다. 미국과 소련 등 어느 한쪽이 한반도를 점령하거나 그렇지 않을 경우에는 4개국 신탁통치가 가능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지금처럼 미국과 소련이 남북으로 나누어 점령하였을 경우에는 정책상의 변화가 불가피하고 실현가능성 여부를 가늠하기 어렵다. 둘째, 한반도에 신탁통치가 필요했던 것인가 하는 것이다. 이것은 한반도의 당시 상황과 국제 사회가 한반도를 바라보는 시각이 어떠했는가 하는 것을 따져 보면 알 수 있을 것이다. 셋째, 그렇다면 신탁과 이에 맞서는 반탁은 어떻게 평가해야 하는 것인가이다. 현실적인 측면에서 신탁통치가 해방정국의 혼란을 바로잡는데 이로웠고 반탁이 단지 이상에 불과했던 것으로 볼 수도 있을 것이다. 반면에 신탁통치가 당시의 한반도에 불필요했던 것이고, 오히려 신탁과 반탁으로 나뉘어 대립되는 양상을 가져왔으며 이것이 바로 분단으로 이어졌다고 볼 수도 있을 것이다. 과연 역사적인 잣대로 바라볼 때, 어떤 평가를 내릴 수 있을 지에 대해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인터넷자료 참조신탁통치의 역사적 의미와 배경
이러한 역사적인 면을 조금이라도 이해하는 국민이 있다면 우리 민족에 분단은 미국에 있음을 알 수 있다 일본을 찬양했던 자들이 미국이 들어오니 미군을 지지하는 것을 찬양하고 있다면 나라의 운명이 어떻게 되어 가는 것인가 만일에 일본 식민지시대에 친일을 하지 않은 자들이 어디에 있는 나라고 말을 하겠지만 친일파들에게 온 몸이 짓이겨지면서 일본을 찬양 하였던 조선인들에게 죄가 있다는 것을 말하지 않을 수 없다
마치 친일파들을 조선에 독립군으로 만들어버리는 오류를 범하지 않기 위하여서는 미국의 장군 맥아더가 조선을 분단하였다는 것은 역사적인 사실이다 미국의 맥아더는 한반도에 핵무기를 써서라도 조선에서의 전쟁을 강행하려던 전쟁광이다 그러한 행위를 하였기에 맥아더는 미국 정부로부터 해임을 당하지 않았던가 무엇 때문에 미국 정부에서 해임을 당했던가를 생각해본다면 알 수 있다
역사적으로 말하자면 미군은 조선 반도를 60년 동안 이용하였던 것을 알 수 있다 이렇게 보면 미국이 자행한 행위를 우리 국민들은 용서할 수 없다 이제 자유롭게 6,25 전쟁에 대하여 논의 할 수 있어야 한다 지금도 조선의 분단을 국민들에게 있어 북침이니 남침이니 이러한 문제를 논의할 수 없다면 우리 민족에게 있어서의 비극이 아닐 수 없다 조선 반도에 문제를 논의 할 때 국가보안법이라는 악법으로 학문의 자유를 침해하여 학자에게나 누구에게나 인권을 유린해서는 안된다는 말이다 학자들은 학자들대로 판단하도로 하는 정부가 되어야 한다 그런 의미에서 강정구 교수가 학자적인 양심에 따라 강연한 내용을 사법적인 조치를 취한다는 것은 인권 국가에서는 절대로 안 된다는 것을 우리 불교평화연대에서는 강력히 주장하는바이다
노무현 대통령은 교수에게 학문의 자유를 주어야 한다 만일에 강정구 교수를 사법 처리한다면 교수를 구속한다는 비난을 받을 것이 분명하다 역대 정권에서 학문의 자유를 탄압했던 정부와 다름이 없다 정부는 한 학자의 양심적인 발언이라는 점을 깊이 성찰할 때가 되었다 미국은 찬양하는 나라는 망했다 세계어디에도 미국을 찬양하는 나라가 있던가 미국을 찬양한다면 우리 민족의 우매함이 들어난다 미국의 말이라면 무조건 따르려는 개 만도 못한 노예적 정부라는 사실을 뼈저리게 인식하고 자주적인 국가를 위하여 학자의 양심으로 6.25 전쟁에 대하여 학문적 연구에 충실한 강정구 교수에게 학문의 자유와 국가적인 지원과 보호가 절실한 때이다 후학들을 위하여 학문은 미래의 소중한 자산이 아닐수 없다 역사적 사실이야말로 학자에 의하여 연구되어지고 해석되어져서 민족의 역사에 이바지하는 민족의 보고가 되어야 한다
2005년 10월 6일
불교 평화연대 상임대표 :진관
불교인원위원회공동대표 진관, 지원스님 한상범
서울불교인권위원장 : 법철
부산불교인권위 공동대표 : 정각 혜총 도관
대구불교인권위원장 : 재원
대전불교인권위원장 : 장곡
충북불교인권위 위원장 : 무원
포항불교인권위원장 :묵설
인천불교인권위원장 : 정암
홍성불교인권위원장 : 보정
불교 여성 회 회장 : 성법
서울불교평화연대 대표 : 법우
부산불교평화연대 상임대표 : 지원
대전불교평화연대 대표 : 현광
광주불교평화연대 대표 : 현지
재주불교평화연대 대표 : 대효
인천 불교평화연대 대표 :보현
경기 불교평화연대 대표: 법민
기장불교평화연대 공동대표 :설곡 송락조
부산 불교 언론 대책위원장 :보화
대구 불교평화연대 대표 : 이상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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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천단 농성일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