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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국    "우리의 싸움은 끝나지 않았다"-다시 국회의사당 향해 앉은 단식단 2004/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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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1시 24분 현재]
어제 처절한 투쟁을 벌인 단식단 중 2명은 현재 녹색병원에 입원해있고 다른 단식자들은 퇴원하고 다시 투쟁을 하겠다며 농성현장으로 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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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오마이뉴스 기사]

"우리의 싸움은 끝나지 않았다"
[현장] 다시 국회의사당 향해 앉은 국보법폐지단식농성단

오마이뉴스 김지은(Luna) 기자    



▲ 31일 오전 10시, 다시 국회의사당 인근 국민은행 앞 농성장으로 나온 '끝장단식단'.  

ⓒ 오마이뉴스 김지은

"아직 끝나지 않았기에 우리는 희망을 버릴 수 없다."

여의도에서 '국가보안법 연내 폐지'를 외치며 노상 단식농성을 벌이고 있는 '국보법 연내폐지 무기한 국민단식농성단'이 다시 국회 인근 국민은행 앞에 모여앉았다. 지난 26일 동안 그랬듯 변함없이 국회의사당을 바라보며 줄지어 앉은 것. '격동'의 하루를 보내고 난 이튿날인 31일 오전 10시부터 하나 둘 아스팔트 위로 다시 나온 500여명의 단식단은 지친 모습이었다.

특히 지난 29일부터 이날까지 24시간을 얼음장같은 거리 위에서 보낸 탓에 보온을 위해 대부분 두꺼운 외투와 모자, 목도리, 마스크 외에도 담요와 핫팩(뜨거운 물주머니)을 갖고 있었지만 언 몸을 녹이기엔 부족해보였다. 추위에 몸을 떨면서도 이들의 입에선 변함없이 '희망'의 목소리가 새어나왔다.

26일째 단식농성을 벌이고 있는 이선영(28)씨는 "승리하고 있다. 그렇게 확신한다"고 말했다. 윤기없는 얼굴에 마른 입술이었지만 그의 목소리는 강건했다. 이씨는 "우리는 최선을 다해 싸워왔다. 그 과정에서 국보법 폐지에 미온적이었던 열린우리당도 변화시켰다. 지금도 승리의 길로 가고 있다"고 말했다.

19일째 밥을 끊은 이선년(41)씨는 몸이 쑤신다면서도 오기로 또 나왔다고 했다. 이씨는 "어제(30일) 국회 앞 투쟁에서 많은 단식자들이 경찰에 맞아 병원에 실려갔다"며 "오늘(31일) 여기에 나온 사람들도 병원에 입원만 안했지 타박상 때문에 몸이 쑤시고 기운이 다 빠진 상태"라고 전했다.

이어 이씨는 "나 역시 몸이 지쳤지만 희망을 갖고 나왔다"며 "26일간도 우리가 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해온 것처럼 오늘도 오기로 버티고 있다. 국보법이 폐지될 때까지 단식한다는 데는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이씨는 여야의 재합의가 깨진 현 상황에서 이제 선택은 국회의장의 직권상정 뿐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이씨는 "한나라당이야 자신들의 원칙을 끝까지 지킨다쳐도 열린우리당은 도대체 무엇하는 것이냐"며 "원칙도 지조도 버리고 끝까지 이리저리 휘둘리는 모습이 분노스럽다"고 비판했다.

또 이씨는 "현 상황에서 해결책은 국회의장의 국보법 폐지안 직권상정 뿐"이라며 "열린우리당도 어서 국보법 연내 폐지를 당론으로 정해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스크로 얼굴의 반 이상을 가린 채 핫팩을 쥐고 있던 정현미씨도 "끝까지 희망을 버리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어제 국회 앞 경찰과의 충돌에서 탈진해 포도당 주사를 맞고 나왔다면서도 정씨는 "힘이 난다"고 했다.

그는 "아직 끝나지 않다. 그래서 나왔다. 우리의 싸움은 끝까지 갈 것이다. 오늘은, 오늘은 국회의장이 국보법 폐지안을 직권상정하리라 믿는다"며 입을 앙 다물었다.



국민연대, 국보법 폐지안 국회의장 직권상정 촉구  
오후 1시 열린우리당사 앞에서 '야합 규탄' 집회 예정  


어제(30일) 국회 앞 경찰과의 충돌로 병원에 실려간 '국가보안법 연내폐지 무기한 국민단식농성단' 소속 단식자의 수는 30명에 이른다.

'국가보안법폐지국민연대'(국민연대)에 따르면, 이중 김영훈씨는 눈 아래가 찢어져 14바늘을 꿰맸고, 최건우씨는 머리를 다쳐 4바늘을 꿰맨 상태다. 장지은씨도 이마가 찢어지는 부상을 당했고 최용훈씨도 부상이 심해 CT촬영을 한 뒤 결과를 지켜보고 있는 상황이라는 것이 국민연대의 설명이다.

이밖에도 어제 하루동안 경찰의 폭력적인 진압에 20여명의 단식자들이 타박상을 입거나 탈진해 쓰러졌다.

한편, 국민연대는 이날 낮 12시 기자회견을 통해 김원기 국회의장의 국보법 폐지안 직권상정을 촉구할 예정이다. 또 기자회견 뒤에는 열린우리당사 앞으로 자리를 옮겨 한나라당과의 야합을 규탄하고 연내폐지를 요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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