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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중의소리펌]국보법폐지투쟁 시민사회단체로 확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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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12/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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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보법폐지투쟁 시민사회단체로 확산
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국보법폐지 하루단식 기자회견
민중의소리 배혜정 기자
전국 359개 시민단체가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는 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이하 연대회의)는 22일 오전 10시 국회 앞에서 <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공동 대표단 및 상임운영단 국보법 폐지를 위한 하루 단식 및 기자회견>을 열고 국가보안법 연내 폐지를 촉구했다.
이강현 볼런티어 21 사무총장은 "우선 늦게 참여하게 되서 대단히 죄송하다"며 인간의 권리를 심의하는 법으로 국가를 지킨다는 것이 말이 안된다. 분열을 조장하고 독재를 유지하기 위해 악용된 국가보안법을 연내에 반드시 폐지시키자고 호소했다.
경남연대회의 차윤재 공동대표는 열린우리당을 맹렬히 비판하고 나섰다.
열린우리당이 애초 약속한 개혁이 점점 사라져가고 있는 지금을 '비상한 시국'이라고 규정한 차 대표는 "지난 17대 총선에서 국민의 뜻은 '개혁'이었고 이 임무를 열린우리당이 할 수 있도록 과반수 의석을 만들어줬는데 지난 8개월 동안 열린우리당이 한 것은 아무것도 없다"며 정치적 흥정들이 오가는 모습을 비난했다.
차 대표는 국가보안법 폐지를 하는가 못하는가는 '열린우리당이 개혁정당인지 아닌지를 가늠하는 시금석'이라고 못을 막고 한나라당도 시대의 변화를 거스르지 말고 개혁에 동참하라고 촉구하였다.
연대회의는 성명서에서 "국가보안법의 폐지를 통해 이루고자 하는 것은 자율성과 창의성이 넘치는 시민사회를 실현하고 민주주의를 진일보시키는 것이고 다시는 국가보안법에 의해 개인의 인권이 파괴되어서는 안된다"며 국가보안법 즉시 폐지를 촉구했다.
단식 농성 기자회견에 참가한 최선희 평화를만드는여성회 사무처장은 4자회담 합의에 대해 "이것은 재론의 여지가 없는 열린우리당의 원칙없는 야합"이라면서 "단식농성이 헛되지 않게 열린우리당은 우왕좌왕하지 말고 원칙을 지키길 바란다"라고 열린우리당이 개혁을 단행할 것을 촉구했다.
기자회견이 끝난 후 이들은 국가보안법폐지연대가 주최하는 비상시국회의에 참여하기 위해 여의도 농성장으로 발길을 옮겼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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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천단 농성일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