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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중의소리펌]"열린우리당 의원 전원 의원직 사퇴 촉구할 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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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12/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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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우리당 의원 전원 의원직 사퇴 촉구할 것"
국가보안법폐지 국민연대 긴급 비상시국회의 개최
민중의소리 김도균 기자
국가보안법폐지 국민연대는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의 국가보안법 합의처리방침을 규탄하는 강력한 투쟁을 벌이고 보안법 폐지 여론을 높이기 위한 대국민선전활동에 보다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국민연대는 또 보안법 연내폐지가 불가능해진다면 열린우리당과 의원전원에 대한 심판투쟁으로 이어갈 것이라는 뜻도 내비췄다.
△국보법폐지국민연대는 열린우리당이 야합할 경우 의원직 전원 사퇴를 촉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민중의소리 김철수
오종렬 국민연대 공동대표(전국연합 상임의장)은 "지금은 고난의 행군 정도가 아니라 결사의 행군을 하고 있는 것"이라며 "우리는 4천 8백만 민중들의 가슴으로 들어가 대한민국을 민주공화국으로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오 대표는 또 "국가보안법은 수구범죄 집단 한나라당과 함께 역사속으로 사라지게 할 것이고, 깡패집단에 질질 끌려다니는 열린우리당은 정신을 차릴때까지 두들겨 팰 것"이라고 밝혔다.
"열린우리당 의원 전원 사퇴 촉구할 것"
김기식 참여연대 사무처장은 "어제 여야가 4자회담을 통해 국가보안법 합의처리 원칙을 합의했는데 이는 합의가 아니라 야합이다. 우리 원칙은 연내 완전폐지하는 것만이 원칙"이라고 밝혔다.
또 "열린우리당과 지도부가 야합을 강행한다면 49명의 미니정당을 과반수 정당으로 만들어준 국민들의 개혁의지를 짓밟는 것으로 보고 열린우리당 의원 전원의 의원직 사퇴를 요구할 것"이라고 밝히고 김원기 국회의장에 대해서도 "의장 권한을 남용해 연내처리를 유보시켜서는 안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사무처장은 국가보안법이 연내에 폐지되지 못한다면 새해부터는 열린우리당과 국회의장 심판 투쟁을 벌일 것이라고 경고했다.
단식 51일째인 송현석 정책위원장이 소속된 한국청년단체협의회 전상봉 의장은 "송 정책위원장이 단식에 들어간 것은 적어도 연내폐지될 것이라는 믿음과 확신이 있어서 였는데 어제 천정배 원내대표와 이부영 의장에 의해 그 꿈이 무산될 것이라는 우려가 현실화 됐다"고 밝혔다.
전 의장은 "연내에 국가보안법을 폐지시키지 못한다면 그따위 정당은 (열린우리당) 존재할 의미가 없고 소속의원 전원은 의원직을 반납하고 한강에 빠져 죽어야 한다"고 비난했다.
△신문을 보며 분노하고 있는 단식농성단 ⓒ민중의소리 김철수
국민연대는 이날 오전 비상시국회의를 통해 한나라당과 야합한 열린우리당 지도부에 대한 강력한 투쟁을 전개하고 아울려 한나라당 심판과 정형근 등 고문 의원 퇴출 운동을 벌이기로 했다.
또 23일 열릴예정인 4자회담을 앞두고 22일 오후 열린우리당 규탄대회, 1천인 단식자 침묵 촛불행진 등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국민연대는 매일 오후 8시 50분 부터 9시 10분까지 열린우리당 천정배 원내대표에 대한 온라인 항의시위를 벌일 것이라고 밝혔다.
덧붙여 김원기 국회의장을 규탄하는 시민행동을 적극적으로 조직하고 현재 46% (반대 43%)로 나타나는 폐지 찬성 여론을 높이기 위한 대국민 선전홍보 활동을 강화 할 것이라고 밝혓다.
민주노총도 이날 긴급 임원회의를 열고 22일 침묵거리 행진과 촛불집회에 결합하고 남은 연내 투쟁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이밖에도 22일부터 시민단체 연대회의 대표자들이 하루 릴레이 단식에 돌입하고 4대 종단도 성탄절인 24, 25일을 기점으로 국가보안법 폐지 활동을 본격화 할 예정이어서 국가보안법 폐지 운동은 민중진보진영을 넘어 시민사회단체 영역까지 확대될 예정이다.
이날 비상시국 회의에서는 국민연대 활동이 일부 정치권 흐름에 기대어 왔었다는 비판과 함께, 정세에 대응하지 못하는 대중적 투쟁이 부족을 꼬집는 목소리도 있었다.
전국연합 노수희 공동의장은 그동안의 투쟁이 국회와 열린우리당의 행보에 뒤만 따르는 투쟁이었다고 평가하고 국가보안법폐지안이 내년으로 넘어갔을때 그 책임은 어떻게 질 것이냐고 말하고 지도부의 반성과 혁식을 촉구하기도 했다.
노 의장은 "국회 뒤만 쫒는 투쟁을 지양하고 국회와 열린우리당에 대한 공격적 전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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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천단 농성일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