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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뉴스펌]국보법폐지운동에 국제인사 222명 동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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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12/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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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보법폐지운동에 국제인사 222명 동참
서명운동 전개, 일본서도 지지성명 전달 중
통일뉴스 이현정 기자
램지클라크(Ramsey Clark) 전 미국법률총회장 등 민주와 인권 가치를 지향하는 국제인사 222명이 ‘남한의 국가보안법을 폐지하라’는 제목의 성명에 서명하는 운동을 벌이고 있다.
이 운동은 재미동포 정유민(전민특위 부사무총장)씨가 발의했으며 근 일주일만에 222명의 인사들이 참여했다.
이들 국제인사들은 성명을 통해 “권위주의적 통치의 잔인한 도구인 국가보안법을 폐지하기 위해 단호한 운동을 전개해온 수많은 한국인 여러분과의 연대 속에서 우리는 이 성명을 제출한다”고 밝히고 “표현과 결사의 자유에 대한 기본적 권리를 행사했을 뿐인 사람들에게 재갈을 물리기 위해 국보법이 사용되는 것을 우리는 더 이상 참을 수 없고 허락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제 양심을 가진 사람들이 일어나 국가보안법을 끝장내기 위한 운동에 목소리를 보태야 할 때이다”며 국가보안법 폐지 운동의 국제인사들이 동참해 줄 것을 촉구했다.
국제인사들의 서명운동은 미국뿐만 아니라 일본에서도 전개되고 있으며 “많은 일본단체와 개인들이 지지성명을 국민연대 팩스를 통해 전달해오고 있다”고 국가보안법폐지 국민연대는 20일 밝혔다.
서명에 참여한 국제인사는 작가 존 페퍼, 오리공대학교수 아리프 딜릭, 뉴욕대학 탄 난 박사, 평화활동가 이쉬힌, 세계여성행진 파올라 만두카, 국제행동센터 매기 바그카렌노, 글로버평화캠페인 설립자 유미 키쿠치, 전 미국법률총회장 램지 클라크, 글로벌 익스첸인지 ‘메데아 벤자민’, 평화를 위한 퇴역군인 모임 브리이언 윌슨, 공동안전을 위한 여성 레노라 포엘스텔, 작가 허브 포엘스텔 등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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