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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중의소리펌]"국민은 기다릴 수 없다. 열린우리당은 똑바로 하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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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12/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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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은 기다릴 수 없다. 열린우리당은 똑바로 하라"
[현장] 광화문 범국민촛불...1만여 시민, "철폐 국보법"
<5신 종합 오후 9시 45분>대중적 압박 본격화..."이제부터가 중요하다"
이날 집회에는 전국에서 시민사회단체 활동가들이 총집결했다. 시민사회운동이 국가보안법 문제로 총집결하는 양상을 보인 것이다. 여의도에서 광화문으로 거점을 옮긴 이후 처음 열린 오늘 집회에는 1만명이 넘는 시민들이 모여들었다. 국가보안법 폐지를 요구하는 집회에서 1만 이상이 집결한 것은 올들어 오늘이 처음이다.
김성란 국민연대 사무총장은 "애초의 목표가 오늘을 계기로 대중적 투쟁을 시작하자는 것이었다"며, "오늘 이후가 정말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사무총장은 "20일부터 농성단이 1천명 규모로 확대되고 22일에는 1천명이 서울시내에서 침묵행진을 벌일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명동에서 청와대까지 침묵의 인간띠를 잇겠다는 것이다.
김 사무총장은 오늘의 집회를 '성공'적이라고 평가한 후 년말까지도 정치권이 문제를 마무리짓지 못하면 29일과 30일에는 철야투쟁을 벌일 것이라고 밝혔다.
<4신 오후 9시 30분>촛불 대단원,
"열린우리당 똑바로 하라! 국민은 더 이상 기다릴 수 없다"
오후 6시 안양에서 올라온 한 어머니와 딸이 무대에 올라 무대위에 마련된 작은 촛불에 불을 밝히면서 본 대회가 시작되었다.
동해민속예술원의 대북공연이 펼쳐지면서 무대에 오른 이강실 한국여성단체연합 공동대표는 "우리 국민들은 효순이 미선이를 추모할 때, 탄핵무효를 외칠 때처럼 시련이 있을 때마다 촛불을 밝히고 역사를 이끌어왔다. 역사를 이끄는 주인은 대통령도 국회의원도 아닌 여기 모인 국민 여러분들이다. 우리 조금만 더 힘을 내자"고 말했다.
이어 열린우리당 최재천 의원과 민주노동당 이영순 의원이 무대에 올랐다.
△연단에 오른 열린우리당 최재천 의원(왼쪽)과 민주노동당 이영순 의원 ⓒ민중의소리 김철수
최재천 의원은 "저는 소박한 법률가의 한 사람이었는 데 운 좋겠도 여러분들의 힘으로 국회에 들어가게 되었다. 정기국회 법사위를 지켜보며 누군가는 '날치기'라고 했다. 날치기라도 좋다. 국가보안법 폐지는 타협도 절충도 있을 수 없다. 국가보안법 폐지가 눈앞에 와있다. 여러분의 뜨거운 촛불이 열린우리당과 함께 국가보안법 폐지를 이루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마이크를 잡은 이영순 의원은 "최재천 의원의 발언을 듣고나니 힘이 느껴진다. 내일이라도 당장 말이 아닌 행동으로 국가보안법을 폐지할 수 있게 박수를 보내주자"며 뼈있는 한마디를 던졌다. 이 의원은 "진보정당인 민주노동당은 국가보안법을 폐지시켜야 할 의무가 있는데 아직까지 못해내고 있다. 추운 겨울 거리에서 단식농성중인 분들께 너무도 죄송하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그러나 "우리는 뚫릴 것 같지 않던 큰 벽에 날카로운 못을 꽂았다. 민주노동당 당가마저 용공으로 감정했던 공안문제연구소가 사라진 것이 그것을 증명하고 있다. 우리 역사를 발전시키는 힘은 우리 민중에게 있다"고 격려했다.
이날 두 의원이 무대에 올라 인사를 하자 민가협 어머니들과 열린우리당, 민주노동당 당원들은 '최재천', '이영순'을 연호하며 두 국회의원들을 격려했다. 그러나 최 의원이 무대를 내려갈 때 대열중에서는 "똑바로 하라"는 질책도 터져나왔다.
의문사진상규명위원회 조사관으로도 활동했던 남매간첩단 사건의 주인공 김삼석씨도 무대에 올랐다.
김삼석 전 조사관은 "수많은 이들이 안기부 지하에서, 대전교도소에서 고문으로 죽어갔는 데 저는 대전교도소에서 살아나왔다. 그래서 죄송하다"며 큰 절로 인사를 대신했다. 김 전 조사관은 "지난 7월 자신에게 간첩혐의를 뒤집어씌운 보수언론이 이제는 이철우 의원을 간첩으로 몰고 있다"며 보수언론을 강하게 비판했다. 또 "11년전 남매간첩단 사건조작을 지휘한 사람이 정형근 의원"이라며 "한나라당은 간첩공장"이라고 꼬집었다.
"네가 쓰러지면 우리가 간다"
저녁 7시가 넘어서자 시민들이 모여들었고, 미처 확보된 행사장 안으로 다 들어오지 못해 도로주변 곳곳에서 촛불을 들고 대회를 지켜보았다.
한편 인터넷에서는 '수구가라온라인공동행동'이 이날 촛불대행진을 생중계했다. 공동행동측에 따르면 네티즌들은 촛불행사가 진행되는 동안 한나라당 정형근 의원과 김용갑 의원 홈페이지에서 '퇴진운동'을 시작했다.
오늘로 13일째 단식농성중인 국가보안법폐지단식농성단이 무대에 오르자 행사는 절정에 다다랐다.
△국가보안법 폐지 단식단이 무대에 오르자 행사는 절정에 올랐다 ⓒ민중의소리 김철수
농성단은 "반드시 연내에 국가보안법을 폐지시키자"며 결의를 밝힌 후 "네가 쓰러지면 우리가 간다, 목숨걸고 끝장낸다. 국가보안법 끝장내는 날 웃으면서 춤을 추리라"는 노래를 함께 불렀다. 이날 광화문에 참석한 600여명의 단식농성단도 자리에서 일어나 참가자들에게 더 힘찬 투쟁을 호소했다.
사회를 보던 개그맨 노정렬씨는 "다함께 추억의 구호를 외쳐보자"면서 '호헌철폐 독재타도', '탄핵무효 민주수호', '철폐 국보법 민주완성'의 구호를 선창했고 참가자들도 촛불을 들고 함께 구호를 외쳤다.
민주언론운동시민연합 최민희 사무총장도 무대에 올라 열린우리당, 한나라당에 독설을 퍼부었다. 최 총장은 "국가보안법 폐지 희롱하는 국회는 각성하라"면서 "우왕좌왕하는 열린우리당때문에 실망이 여간 아니다. 똑바로 하라"며 직격탄을 날렸다.
△"민주의 촛불을 들자" 촛불대행진 홍보 촛불모형 ⓒ민중의소리 김철수
최 총장은 또 한나라당의 김문수 의원과 심재철 의원을 지목해 "김문수 의원은 '고문당'에 들어가니 입장이 바뀌었냐", "심재철 의원과 함께 군부독재 타도를 외친 것이 부끄러워 얼굴을 들고 다닐 수가 없다"고 꼬집었다.
저녁 8시가 되자 국민연대 공동대표단, 공동운영위원장 등 40여명이 무대에 올랐다. 이날 무대에는 전농 문경식 의장, 통일연대 한상렬 상임대표, 전국연합 오종렬 의장, 범민련 이종린 명예의장, 민주노총 강승규 수석부위원장, 참여연대 김기식 사무처장 등이 함께 했다.
대표단을 대신한 박석운 공동집행위원장은 "오는 20일에는 국가보안법 폐지 단식농성단이 1천명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보고한 후, "여의도에서 시작한 촛불은 서울 한 복판으로 진출했다. 오늘에 이어 24일과 29일 광화문에서 촛불을 밝혀들고 국가보안법의 마지막 숨통을 끊어낼 것"이라고 향후 투쟁계획을 발표했다.
대표단은 들고 있던 촛불을 지켜들어 '국가보안법'이라고 적힌 5미터 높이의 대형탑에 불을 붙였고 참가자들은 일제히 일어나 손에 손을 잡고 대동굿판을 벌였다. 참가자들은 불길이 사그러들자 어깨를 걸고 '함께가자 우리 이길을' 합창하며 이날 대회를 마무리했다.
[행사장 이모저모] 미니미와 사진찍고 가세요
△디카로 즉석사진을 찍던 '소풍' 회원들 ⓒ민중의소리
광화문에 사이월드 미니미가 떴다.
"여러분 예쁜 미니미와 사진찍고 가세요"
인파사이를 누비며 목소리를 높이는 청년은 615공동선언이행을 위해 노력하는 '소풍' 이라는 단체의 홍동희(29세. 직장인) 씨였다.
인터넷 블로그에서 자기를 소개하는 이미지인 '미니미'의 가발을 쓰고, 피켓들고 사진을 함께 찍어주는 것이 그가 마련한 행사다.
그는 인터넷에서 이루어지는 의사소통에 착안해 "사이버 공간을 실천 공간으로 옮기오고자 회원들과 함께 미니미와 사진찍기 행사를 준비했다"고 한다.
그는 수구세력들에게 "역사의 발전 앞에서 합당한 평가를 받고 싶다면 뉘우침과 함께 자중하라"는 말을 전하고 다시 사진 찍을 참가자를 찾아 나섰다. / 정인미 기자
[참가자인터뷰] 국가보안법 연내 폐지 위해 나왔다
이날 촛불집회에는 열린우리당 지도부의 오락가락 행보를 의식한 듯 열린우리당 지지자들이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
열린우리당 간사를 맡고 있다는 국민의 힘'의 김승형 씨는 "많은 시민들과 광장에서 만나서 기쁘다. 국가보안법 연내 폐지를 위해 나왔다"고 말했다.
"의원 몇 분과 얘기를 나눠봤다. 한나라당에게 기회를 줬었고 이에 응하지 않았기 때문에 이제 열린우리당이 명분을 가져오게 됐다. 이번에는 꼭 폐지될 것"이라는 낙관론을 밝혔다.
또다른 국민의힘 회원인 가붕현씨는 "머릿수를 채우러 나왔다"는 농담과 함께 "개인적으로 국회의원들이 잘못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국가보안법이) 꼭 폐지됐으면 좋겠다. 모든 사람들이 마음은 있지만 조중동 등의 왜곡보도 때문에 주춤하고 있다"라고 수구언론에 대한 불만을 토로했다.
온라인 상에서 국보법폐지를 위해 열심히 활동하고 있는 '수구가라네티즌' 들도 거리로 나왔다.
황옥경(33세) 씨는 "힘을 모아보자는 뜻에서 성격이 서로 다른 네티즌 들이 모여 반한나라당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다들 바쁘다 보니 직접 참여하지 못해 마음에 빚을 가진 사람들이 많다. 그래서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묶어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그는 "요즘 사이버 상에 군국주의에 빠진 수구세력들이 단체를 만들어 온라인을 더럽히고 있다"며 분노했다.
그는 한나라당에 "이제 그만해라. 조용히 물러가지 않으면 이완용과 같은 존재로 역사에 남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인미 기자
<3신 오후 6시 30분>
참가자 1만 5천명으로 늘어...광화문 전 차선으로 넓히고 본대회 시작
5시 45분경 50여명의 정장차림을 한 민주노동당 학생위원회 학생들이 노래 '빠이바이'에 맞춰 피켓팅과 함께 신나는 율동을 선보이며 사전대회의 막을 열었다.
△민주노동당 학생위원회 학생들의 율동공연 ⓒ민중의소리 김철수
△이날 광화문에는 1만 5천이 모여 촛불을 밝혔다 ⓒ민중의소리 김철수
노래패 '아줌마'와 '맥박'의 노래공연이 이어졌고 참가자들은 "수구세력 청산하자" "민주주의 완성하자" 등의 구호를 힘차게 외치고 손에 손에 촛불을 나눠 가졌다.
경찰은 오후 6시경 광화문 전 차선 통제를 통해 집회공간을 열어주었고 속속 모여들기 시작한 참가자들은 1만 5천여명으로 불어났다.
△촛불대행진에 함께한 부녀 "네가 살 세상은 국가보안법 없는 세상이 되길" ⓒ민중의소리 김철수
참가자들 중에는 대학 민주동문회 깃발도 곳곳에서 눈에 띄었다.
경기대학교를 졸업한 88학번 정동화(직장인)씨는 "지난 봄 대통령 탄핵 당시에 동문회원들끼리 연락을 취해 나온 이후 틈틈히 인터넷 사이트와 전화연락을 취해 큰 집회에 참여하기도 한다. 올해 안에 국가보안법이 완전히 폐지되고 4대 개혁입법도 함께 통과되길 바란다. 그러기 위해서는 열린우리당이 정신을 차리는 것이 중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문회원들은 "이번이 마지막이다 싶어 함께 나왔다"고 입을 모았다.
한 참가자는 "대학을 다니던 시절에는 국가보안법 폐지 구호가 언뜻 공허해 보이기도 했는데 지금 눈앞에 펼쳐진 정국을 보니 정말 국가보안법이 폐지되는 것 같고 그 승리가 눈앞에 놓여있다고 생각돼 작은 힘이라도 보태려고 나왔다"고 말했다.
오늘로 단식 47일째를 맞는 송현석 한국청년단체협의회 정책위원장이 무대에 올라 "지난 봄 차가운 아스팔트 위에서 국민들의 힘으로 개혁 국회를 만들었는데 저들은 자기 이익과 기준에 맞춰 개혁을 하려한다. 그러나 진정한 개혁의 기준은 국민들의 개혁과 민주의 열망이다. 국가보안법이 폐지되는 그날까지 이 아스팔트를 지켜나갈 것"이라고 다짐을 밝혔고 "시민 여러분들도 함께 나서 이 차가운 아스팔트를 뜨겁게 달궈달라"고 호소했다.
6시가 조금 넘어 개그맨 노정렬씨의 사회로 본대회가 시작되었다. / 김도균 기자
ⓒ민중의소리 김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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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신 오후 5시 30분>광화문 6천여 결집, 국보법폐지 국민촛불대행진 사전대회 준비
18일 국가보안법 연내폐지를 위한 범국민 촛불대행진이 열릴 예정인 서울 광화문 교보문고 앞에는 한총련 학생들을 비롯한 지역단체 참가자들과 사전 결의대회를 마친 민주노동당 당원, 노동자 등 6천여명이 모여들고 있다.
5시 30분 현재 무대설치가 늦어지는 관계로 사전행사가 지연되고 있다.
이에 앞서 오후 4시 30분경 대학생, 청년 등으로 구성된 풍물패와 농성단이 길놀이를 하며 대회 분위기를 고조시켰고 이 과정에서 경찰 병력이 교통통제를 이유로 풍물패 대열을 침탈해 학생들과 경찰간의 한 차례 심한 몸싸움이 벌어지기도 했다.
△광화문으로 행진하고 있는 한총련 대학생들 ⓒ민중의소리 김철수
△경찰과 학생간의 몸싸움이 격렬하게 벌어지기도 했다 ⓒ민중의소리 김철수
광화문 우체국 앞으로 시민들이 모여있고 경찰이 중앙차선, 대열 후미를 봉쇄하고 있어 참가자들이 모이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국민연대 측은 "아이 등 가족과 함께 참가하는 시민들은 어떻게 참가하라 는 것이냐"며 경찰측에 항의하고 있다.
이날 대회장에는 열린우리당 평당원 모임인 중단없는 개혁을 위한 당원모임 관계자등 열린우리당 당원들도 깃발을 들고 속속 모여들고 있다.
잠시후 자리가 무대가 정리되는 대로 사전행사가 시작될 예정이다.
한편 지난 8월 10일 재발족한 국가보안법 폐지 국민연대는 지난 11월 2일부터 국회앞 농성 투쟁을 전개했으며 국가보안법 제정일인 12월 1일에는 66명이 국가보안법 연내폐지를 촉구하며 삭발식을 가진바 있다.
또 12월 6일에는 각계시민사회단체 대표 및 회원들이 국가보안법 연내폐지 300인 단식농성을 시작했고 13일에는 560명으로 확대해 농성을 이어오고 있다.
국민연대는 "(오는) 20일부터 1천명을 단식농성단을 확대하고 연내에 국가보안법이 폐지될 수 있도록 각종 방법을 동원해 싸워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김도균 기자
ⓒ민중의소리 김철수
<1신 오전 11시>국보법폐지 국민연대 열린우리당 타협파 규탄집회
“열린우리당은 국가보안법 연내에 즉각 폐지하라”
국가보안법폐지 국민연대는 18일 열린우리당 당사 앞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개혁정당임을 자처하는 열린우리당이 온 국민의 열망인 국가보안법을 폐지하지 않고 한나당과 야합하려 한다고 규탄하고 "국민을 기만하지 말고 연내에 폐지하라”고 주장했다.
기자회견에 참가한 민주노동당 학생위원회 소속의 한 학생은 “열린우리당은 지금까지 실망만 주고 있다”며 “국가보안법을 우리들의 힘으로 폐지하자”라고 말했다.
△18일 국가보안법폐지 국민연대 농성단원들이 한나라당과의 타협을 주장하는 안개모 소속 의원들에게 찬물을 끼얹으며 연내폐지를 촉구했다 ⓒ민중의소리 김철수
국민촛불대행진에 참가하기 위해 광주에서 올라온 조선대 총학생회장은 “국민의 뜻에 의해 열린우리당은 과반수 의석을 만들었다. 그렇기 때문에 열린우리당은 국민의 뜻을 따라야 한다” 며 국가보안법 폐지를 강력하게 주장했다. 그리고 만약 그렇지 않을 경우 “국민의 심판을 받아야 한다”라고 경고했다.
참가자들은 열린우리당 <안정적개혁을 위한 의원모임>(안개모) 소속의원들의 사진에 찬물을 뿌리는 퍼포먼스를 벌였다.
안개모 소속의원들은 그동안 '국가보안법 폐지가 아닌 개정'을, '연내폐지가 아닌 한나당과의 타협'을 주도했다. 참가자들은 안개모 의원 사진에 찬물을 뿌리며 “국가보안법 폐지에 찬물을 끼얹지 말고 냉수 먹고 정신 차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 맹철영 기자
△18일 오후 국가보안법폐지 농성단이 열린우리당을 항의방문하고 국민의 뜻을 배신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민중의소리 김철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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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천단 농성일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