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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뉴스펌]국보연대, 한나라당 색깔론 규탄 기자회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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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10/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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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뉴스] 이강호 기자/[사진 - 통일뉴스 김규종기자
한나라당이 '2004 국정감사 대책회의 자료'를 만들어 이번 국정감사에서 노무현 정부와 열린우리당을 친북좌파세력으로 규정짓고 철저하게 색깔론에 입각한 대여공세를 펼친다는 의혹이 일고 있는 가운데, 한나라당을 규탄하는 기자회견 및 집회가 열렸다.
'국가보안법폐지국민연대(국보연대)'는 7일 오전 10시 서울 염창동 한나라당 당사 앞에서 '색깔론 전면부활 수구집단 한나라당 규탄 긴급 기자회견'을 열었다.
기자회견에서 참석자들은 한나라당이 '서울함락', '친북좌파' 등을 언급하며 도리어 국민들의 안보불안을 부추기고 있다고 지적하며, 한나라당에게 시대착오적 색깔공세를 중단하고 국가보안법 폐지 결단을 내리라고 요구했다
민주주의민족통일전국연합(전국연합) 오종렬 상임의장은 한나라당의 색깔공세에 대해 "한나라당 정신차려라"라고 일침을 가한 뒤, "한나라당이 자신을 보수야당이라고 하지만 사실은 극우수구집단에 불과하다"고 단정짓고 "한나라당의 수구, 반동, 반민족, 반통일, 반인권적 작태를 분쇄하기 위해 전면적으로 나서겠다"고 말했다.
한국대학생총학생회연합 백종호 의장은 "국가보안법은 한번도 국가안보를 위해 쓰이지 않았다"고 말하며 "국가쿠데타의 주역으로 국가안보를 어지럽힌 당사자들이 바로 한나라당"이라고 국가보안법 폐지 반대입장을 보인 한나라당을 비난했다.
국보연대는 민주화실천가족운동협의회 임기란 전 상임의장이 낭독한 '시대착오적 위기의식 조장, 색깔론 공세로 나라를 망치는 냉전수구집단 한나라당을 강력히 규탄한다'라는 기자회견문에서 "행정부 견제와 민생경제를 뒤로 한 채, 남침위협, 서울함락, 친북좌파 등의 색깔론 공세를 펴는" 한나라당을 "냉전수구, 반민주 반통일 세력"으로 규정했다.
또한 "남북 화해협력 시대에 남북대결을 조장하고 멸공통일을 부르짖는 냉전수구 집단인 한나라당은 더 이상의 존립 근거가 없다"며 "민주주의와 인권, 남북화해와 평화통일을 가로막는 국가보안법" 폐지에 한나라당의 결단을 촉구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전국연합 오종렬 상임의장, 노수희 공동의장, 전국민중연대 정광훈 상임대표, 인권운동사랑방 박래군 활동가, 민주언론운동시민연합 이명수 이사장, 참여연대 김민협 정책실장 등 시민사회단체 회원 30여명이 참석했으며, 기자회견문은 한나라당 이민상 민원국장에게 전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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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천단 농성일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