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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중의소리]국가보안법 폐지촉구 옥중 단식농성 돌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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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9/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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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보안법 폐지촉구 옥중 단식농성 돌입
김도균 기자
국가보안법 폐지를 촉구하는 사회 각계의 선언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국가보안법의 직접적 피해자인 한총련 관련 구속자들이 국가보안법 폐지를 촉구하며 20일 옥중 단식농성에 들어갔다.
부산,경남지역 구속수감자들로 구성된 '부산경남지역 옥중투쟁위원회'는 20일부터 국가보안법 완전폐지를 촉구하며 이번주 금요일까지 단식농성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번 단식에는 부산대와 경상대 출신 구속자인 강정남, 이동진, 정지송씨 등 부산, 경남지역 국보법 관련 구속자 3인이 참가한다.
이에 앞서 경상대 총학생회와 단과대 학생회, 대학 교수협의회, 대학노조, 학보사, 동아리 등으로 구성된 '국가보안법 완전폐지를 위한 경상대학교 연대'는 16일 시민단체 등 3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국가보안법 완전폐지를 위한 투쟁 선포식'을 갖고 '56년간 국가보안법은 양심의 자유, 의사표현의 자유를 억눌러 왔으며 이로 인한 피해자만 수백명에 달한다"며 헌법이 보장한 기본권리 마저 침해하는 국가보안법의 완전폐지'를 주장했다.
경상대학교 연대는 지역내 정당, 시민사회단체들과 함께 국가보안법 폐지 100만 청원운동을 벌이고 오는 10월 7일을 '국가보안법을 위반하는 날'로 정해 경남지역의 정치수배자인 김모씨와 함께 교문 밖 외출을 시도할 계획이다.
부산지역 61개 시민사회단체들로 구성된 '국가보안법 폐지 부산 범시민연대'는 지난 10일 결성 이후, 18일 국가보안법 폐지 100만인 청원운동과 함께 국가보안법 폐지 부산시민 걷기대회, 22일에는 국가보안법 폐지 차량홍보, 24일 오후 국가보안법 폐지 100만인 청원운동 집중선전전을 서면 롯데백화점앞에서 진행는 등 추석을 앞두고 활발한 활동을 벌여나갈 계획이다.
2004년09월20일 ⓒ민중의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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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천단 농성일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