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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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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묘비 사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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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2/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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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할아버지는 눈과 손이 말을 안 듣는다면서 나에게 부탁하셔 저희 할아버지 말씀을 옮기게 되었습니다. [아래는 우리 할아버지 구필 내용입니다.]
한 마을 경로당을 출입하는 60 중반 村老로써, 요즘 혼탁한 사회의 분위기를 보면 한없는 죄책감과 용서를 빌고 싶은 심정이라오. 요즘 아무 거리낌 없이 자기 주장하는 세우는 세상을 보며 솔직히 우리나라가 민주화와 선진화가 된 것 같단 생각이지만.....
지난 2일 파주 보광사(절)내에 비전향장기수 묘역에 “통일 애국열사” 비문을 보는 순간 현기증과 심장이 멎는 줄만.., 내 상식이나 감정으론 이해할 수 없고 국가체제에 도전이란 생각이 드네요.
돌이켜 보건데 아직은 이들을 포용하고 수용할 수 있는 국민 정서는 아니라 보며, 이번 파주 비전향자 묘비 철거를 두고 북한 “조선중앙방송이 반민족, 반통일, 극우 친미 보수세력으로 싸잡아 신랄히 비방”하고 있다는군요, 북한이 많은 변화의 모습을 보이고는 있지만 대남선전, 선동엔 아무것도 달라진 게 없는 듯...
북한에 한 가지 묻고 싶습니다, 6.25전쟁 포로와 납북어부 생사문제는 왜 밝히지 못하는지? 그리고 북에서 운명을 달리한 이들의 묘역은 어디에, 어떻게 관리하고 있는지 분명히 밝히고, 비전향장기수 관련된 문제를 지적했으면 합니다.
해방이후 유년시절과 6.25전쟁을 거치면서 우리가 겪은 이념적 대결과 불신과 증오의 갈등은 반세기 이상 분단이라는 비극을 가져왔지만, 우리는 자유대한민국을 사수했고 수호위해 수많은 젊은이들이 피와 땀을 흘려왔지 않았나 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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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천단 농성일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