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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평화연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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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서 :고, 정 순택 선생님의 열반을 애도하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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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0/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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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평화연대 성명서 :고, 정 순택 선생님의 열반을 애도하며
서울 종로구 안국동 130번지 전화 734-6401 전송 734-6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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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 신 : 각 언론사
발 신 : 불교평화연대
내 용 : 고, 정 순택 선생님의 열반을 애도하며
정 순택 선생님이 그토록 보고 싶어 하던 동지들을 보지 못하고 끝내 인간 세상을 떠났다 이것은 바로 조선이라는 우리 조국이 외세로 인하여 분단이 되어 우리 민족끼리의 단절된 상태에서 희생된 비 전향 장기수 선생님들이시다 그 동안 얼마나 많은 세월을 감옥에서 고생하시고 자신에 대한 신념을 굽히지 않으려고 몸으로 거부했지만 강제로 편 가르기에 나섰던 비도덕적인 이들의 강요에 의하여 자신의 의사가 아닌 전향이라는 낙인이 찍혀 장기수 선생님들에게 무거운 짐을 짊어지게 했던 비극적인 권력의 강압을 우리는 알고 있다
그리하여 군부 독재가 끝나고 문민정부가 들어서면서 비 전향 장기수 선생이었던 이 인모 선생을 고향으로 보내는 결단을 내린 이후에 인권 단체에서는 장기수 선생님들이 희망하는 북한으로 보내 줄 것에 대하여 요청을 하였지만 쉽사리 결행되지는 않았고 김대중 정권 하에서 63명의 장기수 선생님들을 고향으로 보낸 일에 대하여 전 세계의 인권 단체들은 위대한 결단이라고 칭송하였던 일을 우리는 잊을 수 없다
이제 우리 인권 단체들이 할 일은 노무현 정부 하에서도 비 전향 장기수들을 고향으로 보내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미국이 그토록 북한에 대하여 핵이라는 이름을 공포의 대상으로 여기면서 얼어붙은 남북의 문제가 미국의 수정된 정책의 변화에 의하여 북한 핵 문제가 6자 회담이라는 형식으로 결의문을 발표하는 성과를 북한에서는 성취 하였습니다 이것은 바로 북한에서의 외교적인 승리라고 말 할 수 있습니다
미국 정부에서는 한반도 정책에 대하여 아무리 강한 핵으로 북한을 공격하려고하지만 우리 민족끼리 조국을 통일하려는 의지를 보여주는 한 미국은 더 이상 힘을 쓰지 못할 것입니다 우리 민족은 우리 민족끼리 조국을 통일 하여야 합니다 60년이라는 긴 세월을 분단이라는 이름으로 미국이 강점하고 있던 분단의 한을 우리가 해결해야 할 때가 되었습니다 8000만이 단결하여 조국의 평화를 위하여 고향으로 가고 싶어 하는 장기수 선생님 28명에 대하여서도 인도적인 측면에서 보내야 한다고 봅니다
비전향 장기수 선생님들이 흘린 눈물이야 말로는 다하지 못하지만 정순택 선생님이 세상을 떠나던 날은 하늘도 울고 땅도 울었습니다 억수 같이 쏟아지는 빗속으로 선생님은 떠나가셨습다 이제 동지들이 원하는 한을 해결해줄 것을 당부하면서 이승에서 이루지 못한 동지들의 만남을 저승에서는 자유스럽게 만날 수 있을 것이니 만나거든 감옥에서 눈물 흘리던 한이라도 풀어 보시기를 우리는 부처님 전에 기도하렵니다
우리 불교평화연대는 생전에 정순택 선생님을 돌보지 못한 점에 대하여 용서하시기를 간절히 호소하며 우리가 할 일은 조국이 하나가 되는 통일 운동에 온 몸으로 투쟁할 것을 다짐하게 하며 또한 조국 통일 운동에 더욱더 정진 할 것을 다짐해 봅니다 부처님이시여! 우리 민족과 조국을 위하여 기도하여 주시기를 간절히 바라며 북한으로 가고저하는 28명의 비전향 장기수 선생님의 이름을 기억하여주시고 가족들을 상봉할 수 있도록 용기를 주시기를 발원합니다
2005년 10월 1일
불교 평화연대 상임대표 :진관
불교인원위원회공동대표 진관, 지원스님 한상범
서울불교인권위원장 : 법철
부산불교인권위 공동대표 : 정각 혜총 도관
대구불교인권위원장 : 재원
대전불교인권위원장 : 장곡
충북불교인권위 위원장 : 무원
포항불교인권위원장 :묵설
인천불교인권위원장 : 정암
홍성불교인권위원장 : 보정
불교 여성 회 회장 : 성법
서울불교평화연대 대표 : 법우
부산불교평화연대 상임대표 : 지원
대전불교평화연대 대표 : 현광
광주불교평화연대 대표 : 현지
재주불교평화연대 대표 : 대효
인천 불교평화연대 대표 :보현
경기 불교평화연대 대표: 법민
기장불교평화연대 공동대표 :설곡 송락조
부산 불교 언론 대책위원장 :보화
대구 불교평화연대 대표 : 이상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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