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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울 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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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짐한 생일잔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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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12/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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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릴레이 단식대원입니다. 단식 농성 대오중 가장 푸짐한 생일잔치가 있었기에 알려드립니다. 지난 16일 아침 조회때 단식 농성자중 생일을 맞이한 30살 여성 동지가가 있었습니다. 아마 항시 그러했듯이 호명하고 축하를 해주었나봅니다. 그날도 사회자가 '비록 차린 것은 없지만 신나게 생일노래로 축하를 해주자'고 말하였습니다. 그러자 몇몇 사람들이 손을 들고,"아니다, 동지를 위해 어렵게 음식을 차렸다"고 말하며 준비해온 음식을 내왔습니다. 시루떡과 생선, 미역국, 잡채, 전 등이였습니다. 모두 놀랬습니다. 그런데 이상한 것은 전혀 냄새가 안났습니다. 왜냐하면 종이에 정성껏 그린 음식들이었기때문입니다.
모두 박장대소를 하면서, 신나게 생일축하노래를 해주었습니다. 그날따라 표정들을 보니 하루빨리 국가보안법을 철폐하겠다는 의지가 더욱 강함을 읽을 수 있었습니다. 왜냐하면 그림에 그려진 음식을 모두 차려놓고 생일잔치도 더 멋지게 하고, 잔치를 하고 픈 마음들이었기때문입니다. 정말 아름다운 광경이었습니다.
아름다움이라는 단어가 여러가지 이미지를 갖을 수 있겠지만, 그림을 놓고 동지의 생일을 축하하는 모습을 정말 어떤 아름다움보다 더 멋진 이미지 였습니다.
그리고 국가보안법은 폐지될 수 밖에 없음을 동시에 확신하게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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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
정말 감격스럽고 눈물이 나오려고 하네요. |
x |
2004/12/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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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강 |
"진실은 통한다"는 말을 확인할수 있었습니다. |
x |
2004/12/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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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천단 농성일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