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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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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6일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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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12/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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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로 단식을 진행한 지 6일째입니다.
단식을 시작하면서는 내가 과연 6일이나 할 수 있을지는 생각도 못했습니다.
하지만 함께하는 사람들이 있기에 힘들지만 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혼자 한다면 정말 힘들었을 것입니다.
그치만 매일 힘들어하는 저를 보며 '괜찮아?' 라고 묻는 함께하는 사람들을 보며 힘을 얻고 있습니다.
이제 먹고싶은거 보다는 여기에 앉아서 나는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 라는 생각이 먼저 듭니다.
학생으로서 학교에 내려가서 지금부터는 무엇을 어떻게 해야할까?를 고민하게 됩니다.
저를 단련시키고 저를 새롭게 하는 좋은 기회인것 같습니다.
저는 입학해서 가장 먼저 수배중인 선배들을 만났었습니다.
처음엔 나쁜 사람들인것 같아 무섭기도 했지만 그 선배들과 함께 생활하며 참으로 많은 것들을 배웠었던것 같습니다.
다시는 그런 선배도 후배도 없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우리는 입으로는 '통일'이라고 말하지만 통일을 하려면 북을 적으로 두고는 절대로 불가능합니다. 왜 사람들이 그것을 모를까요? 그래서 저는 북을 적으로 두는 국가보안법이 얼른 없어졌으면 좋겠습니다.
작은 힘이지만 오늘도 제가 옳은 일을 하고 있다는 생각을 하며 힘을 얻습니다. 단식단 화이팅!! 아자아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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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천단 농성일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