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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중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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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으로 한심한 것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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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3/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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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으로 한심한 것들
현정권의 책임자인 노무현은 집권2주년 강연에서 중대선거구제를 해서라도 상생정치를 하겠다고 하고 했는가하면 제1야당이란 떨거지들 가운데선 현재 5년의 대통령 단임제를 4년 중임제로 바꾸자는 얘기가 튀어나오고 있는데.......
마치 제도가 나빠서 정치가 제대로 안되고 있는 것처럼 제도 탓만 하고 있다. 원래 서툰 무당은 마당이 기울다고 탓하게 돼 있고 엉터리 목수일수록 연장만 나무라게 마련이라서 그렇겠지만 도대체 얼마나 인민을 무시하고 뻔뻔스럽기에 그 따위 발상과 수작만 하고 있나.
예나 지금이나 나라꼴이 우습게 돼 가는 것은 돼먹지 못한 위정자들의 정신상태 때문이지 제도가 나빠서가 아니다. 어떤 것들이 돼 먹지 못했는지 조차 모를 것 같아 역대정권들의 핵심적인 사례만 들어 깨우쳐주겠다.
1. 뭉치면 살고 흐터지면 죽는다던 이승만은 뭉쳐야 할 양심세력과는 뭉치지 않고 처단해야 할 민족반역배와 굳게 뭉쳐 민족정기말살과 민족분열, 양민학살 등의 반역독재를 일삼아 왔던 일.
2. 민주의 탈을 쓰고 4.19혁명을 가로 챈 장면(원래가 골수 친일파 노기남과 같은 골수 친일파였음) 역시 친일, 친미분자 일색의 패거리 정치와 부정부패 속에서 안주했던 일.
3. 조국근대화란 이름을 건 박정희 역시 수많은 인명을 희생시키면서까지 분단고착, 외세예속, 동족적대, 양심세력 탄압 등으로 일관하면서 친 외세 반민족의 길로만 일관하던 일.
3. 불의에 항거하는 수많은 양민들을 학살하고 우격다짐으로 권좌에 앉아선 정의사회구현, 사회정화 등을 외쳐대며 자신은 날강도 짓만 하고서도 전혀 반성 않고 있는 일.
4. 살인마의 본질을 감추려 보통사람임을 표방한 노태우 역시 전두환과 똑같은 길을 걸으면서 어느 개인이나 기업에서든 돈 한 푼 받지 않았다며 “이 사람을 믿어 주세요” 하면서 철저하게 인민들을 우롱하던 일.
5. “문민정부”라며 청와대에서 열심히 칼국수만 먹으며 청렴한 척 하던 김영삼은 아예 나라 다스릴 아무런 철학이 없어 부정과 농간의 명수인 자식에게 국정을 통째로 맡겼다가 외환위기가 빚어지게 했던 일.
6. “국민의 정부”란 김대중 정권의 6.15 남북공동선언은 있었지만 통일 후에도 미군은 반드시 주둔해 있어야 한다고 기회 있을 때마다 강조하며 대미예속의 틀 속에서 안주했던 일.
7. “참여정부”란 이름으로 “국민이 대통령입니다”라던 출범초기의 구호는 간데없이 혈세만 낭비하는 수도이전에만 매달려 국보법폐기 약속마저 이행않고 죽으나 사나 한,미,일 공조니 한.미동맹 강화니 하며 동족압살책동에 동조하고 있을 뿐 아니라 구더기보다도 더 더러운 이헌재 같은 자를 감싸주는 일 등등이다.
정치란 가슴과 행동으로 하는 것이지 입으로만 하는 것이 아니며 사술과 빤질한 교언영색으로 하는 것은 더더욱 아니다. 그런데 역대정권들의 공통점을 한마디로 요약하면 친외세반민족 행태와 부정부패에다 입으로만 지껄여대는 사술과 달콤한 말 뿐이다. 이런 정신상태를 지닌 위정자들이 그저 혀끝으로만 자주, 통일, 평화, 화합, 개혁, 부정부패 일소, 선진국 등등을 지껄여대게 됐고 그런 판국이다 보니 무엇 하나인들 제대로 될 리 없다. 이런 형국에서 제대로 되는 것이 있다면 그것이 오히려 이상하지 않겠나. 진실된 마음으로 나라를 구하려는 충정이나 열정, 그리고 사명감이나 의지 같은 것이 있다면 나라꼴이 갈수록 이렇듯 우습게 돼 가진 않을 터인데 자신들의 정신상태부터 확 뜯어고쳐 근원적으로 바로잡을 생각은 않고 어찌 그리 제도 탓만 하고 있나. 이 썩은 무리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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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천단 농성일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