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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경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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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폐론자, 사수론자.. 둘 다 한심한 집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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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1/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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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폐론자들에겐 사수론자는 한심한 집단에 불과할 것이고
사수론자들에겐 철폐론자 역시 한심한 집단에 불과할 것이다.
진실이 무엇이든 반드시 있기 마련이다.
철폐든, 사수건 그 중간 영역이든 ..
하지만, 그 진실은 그다지 중요하지 않다.
머나먼 장래에는 어떻든
가깝게 다가서면 언제나 힘의 싸움이기 때문이다.
토론장엔 언제나 논리와 이성을 들이대지만
사실은 그것이 들어설 자리는 어디에도 없다.
나의 주장을 말하고, 상대방을 반박하려는 글일뿐..
그렇다면, 과연 토론이란 무슨 의미가 있을까??
어차피 토론따위를 할 생각이 없었다면,
그렇게 상대방에 대한 조롱만으로써 주장을 내세울 정도로
허접한 의견밖에는 없던가??
아니면, 애시당초 욕지거리 던질 생각뿐이 없던가...
철폐론과 사수론.. 양쪽 집단의 얘기 듣다보면
서로 주장하는 레퍼토리는 딱 고정되어 있다.
특별히 신선한 주장 찾아보기도 힘들다..
서로 반세기 이상동안이나 주장했으니, 특별히 신선한 주장 발견한다면 그사람은 창의력대장이다..
나쯤되는 평범이하의 사람이라도
그 정도 공식쯤은 만들어 낼 수 있다.
안티글 따위로 훼방놓으려면, 차라리 안티사이트를 만들어라.
그게 조금이라도 된 사람의 발상이다.
또한, 안티가 아닌 조금이라도 성의를 가지고 들이대는 반박글에는
최대한 성의를 가지고 답변을 해주거나 반박을 해주는 것이 인지상정이다.
된장은 된장이라고 백번 말해도, 똥이라고 생각한다면 그뿐이다.
그것이 된장이 되고 똥이 되는것은 결국은 자신의 인식의 차이이다...
두 집단간에 서로 의견을 내세우는 것을 보자면(전문가 집단제외)
아무래도 철폐론자쪽보단 사수론자쪽의 논거나 증명이 부실한 것이 사실이다. 그래서, 아마 철폐론자측에선 사수론자들의 주장에 대해 아예 감정적으로 무시하는 경향이 있는것 같다는 생각을 해본다.
(물론, 반대쪽에선 다른쪽을 경멸하거나 한심하게 생각한다)
사수론자, 철폐론자 어느 집단이라도 좋다.
서로 씹기에 급급한 쓸데없는 시간을 보내느니
재미삼아서라도 상대방들의 주장을 리스트로 작성해보자. (나오는건 거의 뻔한것들이라 뽑아내기 어려운 것도 아니다)
남의 생각을 바꾸기 위해서라도
남의 주장이 어떤것인지나 한번 더 진지하고 들어보자는 것이다..
서로 귀막고 자기말만 하는것 같지는 않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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