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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한귀퉁이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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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조퇴하고 농성장 올라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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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12/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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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에 처음으로 릴레이단식을 결의하고 하루 학교 연가를 내고 올라갔습니다. 원래 단식하고 투쟁하느니 삭발을 하겠다는 것이 나의
지론이었지만 수백명의 단식농성단 앞에서 참으로 부끄러운 생각일뿐이었습니다.
차가운 바닥위에 스티로폼을 깔고, 침낭으로 무릎을 덮었지만 어디 한기라는 것이 막는다고 스미지 않는 것인지요.. 거기다가 하루 단식이라는 생각에 배고픔은 더욱 위장을 찌르더군요...
국보법의 피해자였으면서도 국보법폐지에 얼마나 적극적으로 앞장섰었나 반성하면서 내일 또 조퇴를 하렵니다. 마음은 단식농성장을 향해 있어도 교사인지라.. 함께 못하는 것에 너무 죄송하지만 말입니다..
2주전 학교에서는 북녘어린이 빵공장 건립을 위한 모금을 아이들과 함께 했습니다. 국보법 없는 세상, 통일된 세상을 조금이라도 앞당기는 일을 우리 아이들과 함께 하고 싶었기 때문이지요.. 홍보피켓을 만드는 아이들의 모습이 얼마나 진지한지...
추운 날씨에 많은 농성자들이 쓰러지고 건강이 안좋다는군요.. 더이상 쓰러지기 전에 빨리 국보법이 폐지되도록 더 힘내야겠습니다.
단식농성단! 힘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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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람 |
정일이는 돈을 어따 다 썼길래 빵공장 만드는 거까지 남쪽에 손을 벌린데? 지 맨날 처먹는 고급양주랑 기쁨조 유지비용, 우상화작업에 돈 처박지 말고 애들 좀 먹여보지. 그seki는 통일되면 광화문에 잡아놓고 사지를 짝짝 찢어죽여야 한다. |
x |
2004/12/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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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효 |
바람님은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그런데 돈쓰는거 봤나요?
북한의 현실이 어떤지 알지도 못하면서..
주위에서 하는 말이나 듣고 그런 말을 하시겠지요..
남한이 어려울때 북한에서도 도와줬습니다..
북한이 어렵다면 당연히 같은 민족인 남한에서 도와야 합니다..
트럭이나 굴비상자에 넣을 돈으로 어려운 우리 민족이나 도와주는게 낫지 않을까요?
보수정치인들말만 듣지 말고 현실을 재대로 바라보라는 말입니다!! |
x |
2004/12/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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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천단 농성일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