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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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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에겐 꿈이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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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12/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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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월5일입니다..
국가보안법 폐지 범국민 촛불대행진에 참가하려고 부산에서 머나먼 길을 올라왔습니다.
하지만 웬 날벼락 같은 소식을 접했습니다.
12기 한국대학 총학생회 연합 의장이 강제 연행되었다는 소식을 접했습니다...
그래서 우리들은 함께 남대문 경찰서로 항의 방문을 갔더랬습니다
그때 경찰의 강한 폭력 진압으로 수많은 우리 학우들이 다쳤습니다.
머리가 깨져서 피가 철철흐로고 코뼈가 깨지고 귀가 찟어지고
손가락이 부러지는등 수많은 학우들이 다쳤습니다..
이런일이 왜 일어나야만 합니까??
바로 국가보안법이 있기 때문입니다.
저의 한가지 꿈은 국가보안법이 철폐되고 사상과 양심의 자유가 보장되는 그러한 세상에서 살아가는 것입니다..
그리고 또 하나의 꿈은 결혼해서 아들 딸 놓고 잘 사는 것입니다..
하지만 국가보안법이 있는 세상이라면 자식농사 안할 것입니다..
국가보안법이 있는 세상! 우리 자손들에게 물려줄수 없습니다..
이제는 국가보안법 없는 세상에서 살고 싶습니다...
이제는 국가보안법 없애 버립시다..
열린우리당 의원님들!!!
지난 총선때가 생각납니다..
국민과 함께 새로운 세상 만들어 가겠다던 그약속 그맹세는 어디갔습니까?? 국민들과 함께하겠다는 그약속들 ..
우리 국민들은 그 말을 믿었습니다.. 믿고 우리의 손으로 뽑은 의원님들... 왜 국민들과의 약속을 저버리려 하시는 겁니까??
왜 국민들, 민중들의 힘을 믿지 못하며 자꺼 한나라당과 타협하려고 하시는 겁니까??
지난 미선이 효순이 사건때 광화문에 수십만개의 촛불을 잊으셨습니까? 지난 탄핵정국때 민중들의 힘으로 탄핵을 막아냈던것을 잊었습니까????
국가보안법 철폐의 의지가 조금이라도 있다면 그러지 마십시오!!
국가보안법 철폐 결코 불가능한 일이 아닙니다..
함께 해나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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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생~^^ |
맞습니다!! 우리 힘내서 함께 국가보안법 없애 버립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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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12/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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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천단 농성일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