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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연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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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시론]보안법 없는 세상으로, 다시 함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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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1/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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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시론]보안법 없는 세상으로, 다시 함께!
난데없이 머리위로 떨어질지 모르는
미사일에 대한 걱정으로
맘 편할 날 없던 지난 세기였습니다.
세상을 향해 바른 말 한 마디 할라치면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최루가스 흠뻑 맞고 군화 발에 밟혀야 했던 지난 세기였습니다.
사상의 자유, 양심의 자유는 법전의 호사일 뿐
불고지죄로 끌려가는 친구와 어머니가 난무했던
감시의 지난 날 이었습니다.
말 잘 하는 자식 입 틀어막고 조마조마 했던
칠흑 같은 날 들이었습니다.
그러나 지금
장갑차 바퀴에나 쓰러질 것 같던 분단선을 가로질러
철길이 놓이고 꽃길이 열립니다.
효도관광가신 어르신들 신혼부부들
너 나 없이 남북을 들락날락하며 휴전선의 풍화를 재촉합니다.
국가보안법이 56년간 부단히 쌓았던
대결과 반목의 경계선을 하하호호 비웃으며
우리 이렇게 새 날을 열고 있습니다.
2월의 승리를 위해
참혹하게 아름답던 얼굴들
다시 여의도와 광화문에 피고 있습니다.
국가보안법 없는 세상
진정한 인권사회, 민주와 통일의 시대로
어서어서 동참 하십시오.
함께 갑시다.
2005. 1. 28. 6.15남북공동선언실현과 한반도 평화를 위한 통일연대 대변인 황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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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천단 농성일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