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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박물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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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전쟁과 나 수기공모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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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3/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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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전쟁 종전 30돌 기념,
<베트남 전쟁과 나> 라는 주제로 수기를 공모합니다
“미안해요 베트남! 미안해요 이라크! 사랑해요 아버지, 힘드셨죠 어머니”
벌써 베트남에 평화가 찾아 온 지 30년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4월 30일이면 종전 30년을 맞는 베트남 사람들에게 축하의 인사를 보내기에는 어딘가 서먹합니다. 미안하다는 말 한 마디, 아직 하지 못했기 때문이겠지요. 정작 베트남에서는 포연이 가신 지 오래지만, 우리 사회 안에 베트남 전쟁은 계속되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노근리 사건이 뒤늦게 알려지던 그 해, 베트남 전쟁이 남긴 상처가 우리 사회 내에서 터졌습니다. 파병국가의 국민인 우리에게 베트남 전쟁은 나와 아무런 상관없는 전쟁일 수 없습니다. 늦었지만, 아직 끝나지 않은 베트남 전쟁의 기억을 끄집어내려 합니다. 베트남 사람들에 대해 미안한 마음을 표하기 위해서만은 아닙니다. 우리 내부의 상처를 치유하고, 우리 안의 화해를 이루기 위해 베트남 전쟁이 남기고 간 것들에 대해 터놓고 이야기하는 자리를 마련하고자 합니다.
그 때 아버지와 삼촌과 형님이 베트남에서 벌어 오신 돈으로 공부한 세대가 자라 어른이 된 지금, 이라크에는 또다시 3천여 명의 우리 젊은이가 가 있습니다. 더 이상 남의 전쟁에 휘말리는 일 없이 그저 몸 성히 빨리 돌아오기만을 빌 뿐입니다.
아버지, 전쟁은 당신의 인생을 어떻게 바꿔 놓았던가요?
어머니, 참전용사의 아내로서 전쟁의 무게를 함께 나누신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형님이 보내준 돈으로 하얀 냉장고와 텔레비전을 들여놓은 기억을 가지신 분들,
기술자로, 기자로, 위문단으로 베트남의 정글을 누비셨던 분들,
고엽제와의 끝나지 않은 전쟁을 치르고 계신 참전용사와 가족들,
‘미안해요 베트남’ 운동에 동참했던 여러 벗들,
베트남과 친구가 되려는 젊은이들,
우리 모두가 털어 놓는 <베트남전쟁과 나> 이야기마당을 벌여 봅시다.
응모자격 : 베트남 전쟁에 참전했던 분, 베트남과 관련 있는 활동을 하는 모든 분
원고분량 및 마감 : 원고분량 제약 없음. 2005년 4월 18일 (당일까지 도착해야 함)
보내실 곳 : 110-170 서울시 종로구 견지동 99-1번지 평화박물관 건립추진위원회
또는 peacemuseum@empal.com
(응모자 이름, 전화번호, 주소, 이메일 주소 꼭 명기)
발 표 : 한겨레, 한겨레21, 평화박물관 홈페이지(www.peacemuseum.or.kr)
시상내용 : 한․베 평화상 1명 상패 및 상금 100만원
한․베 화해상 3명 상패 및 베트남 왕복 항공권 1장
한․베 진실상 10명 상패 및 10만원 상당의 문화상품권
* 제출된 작품은 돌려주지 않습니다.
* 입상한 작품은 <한겨레 21>에 실릴 예정입니다.
* 더 자세한 내용은 www.peacemuseum.or.kr를 참조하십시오.
문의전화 02-735-5811~2, 이메일 peacemuseum@empal.com
주 최 평화박물관 건립추진위원회, 베트남 평화의료연대, 나와우리
후 원 한겨레신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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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영등포구 영등포동2가 139번지 대영빌딩 6층
Tel : 02-2631-5027~8 | Fax : 02-2631-5029 | Email : antinsl17@gmail.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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