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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민련 남측본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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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범민련 임시공동의장단회의 기조보고 및 결정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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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3/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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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도 조국통일운동 방향에 대하여
범민련 임시 공동의장단회의 기조보고
오늘 우리는 해내외 온 겨레가 6.15공동선언의 정당성과 생활력을 뚜렷이 과시한 지난 5년간을 긍지높이 돌이켜 보면서 새로운 신심과 낙관에 넘쳐 <우리 민족끼리>의 기치 아래 자주통일대행진에 힘차게 떨쳐나서고 있는 격동적인 시기에 2006년 범민련 임시 공동의장단회의를 가지게 됩니다.
역사적인 6.15공동선언 발표 5돌이 되는 지난해는 남과 북(북과 남), 해외의 온 겨레가 6.15공동선언의 기치를 높이 들고 민족자주, 반전평화, 통일애국의 3대 공조를 실현하기 위한 투쟁을 과감히 벌려 통일운동의 일대 전환을 가져온 자랑찬 한 해 였습니다.
분열 사상 처음으로 남과 북(북과 남), 해외가 모여 전 민족적인 통일운동기구인 <6.15민족공동위원회>를 탄생시킴으로써 민족대단합의 새로운 구심체를 마련하였으며 남과 북(북과 남)의 민간과 당국이 함께 평양과 서울을 오가면서 통일대축전들을 성대히 치루었습니다.
전민족적 범위에서 반미대결전이 힘 있게 벌어져 외세를 배격하고 평화와 자주통일을 지향하는 겨레의 의지를 힘있게 과시하였습니다.
<우리 민족끼리>의 이념에 기초하여 전개된 지난해 조국통일운동의 성과와 경험은 <우리 민족끼리>야말로 명실공히 해내외 온 겨레가 항구적으로 들고 나가야 할 전민족적인 통일강령이며 지침 이라는 것을 뚜렷이 보여주었습니다.
겨레의 통일함성이 높아 갈수록 그에 도전하는 반통일세력의 발악도 극도에 이르렀습니다. 미국은 무모한 전쟁연습과 <핵 소동>으로 이 땅에 전쟁의 위험을 몰아왔으며 친미보수세력과 결탁하여 화해와 단합의 길로 나가는 남북(북남)관계에 찬물을 끼얹는 반통일적행위를 집요하게 추구하였습니다.
통일애국역량이 날로 장성 강화되는데 겁을 먹은 극우보수세력들은 미국의 적극적인 후원과 부추김 밑에 사회각계의 반통일세력들을 총결집하여 6.15시대의 흐름을 막아보려고 비열하게 책동하였습니다.
내외의 도전이 엄혹한 속에서도 지난해 범민련은 시대와 역사 앞에 지닌 자기의 사명을 원만히 수행하였습니다.
지난해 범민련은 자주, 반전평화, 통일애국의 3대 애국공조 실현을 자기 활동의 기본목표로 삼고 년 초 부터 미군철수운동을 전민족적 범위에서 대중적으로 확산시키기 위하여 적극 투쟁하였으며 특히 6.15와 8.15를 계기로 진행된 민족통일대축전행사들이 민족의 요구와 의사에 맞게 진행되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였습니다.
오늘의 6.15시대에 맞게 여러 통일운동단체들과의 연대연합을 강화하여 전 민족적인 통일운동 연대 분위기를 고조 시킨 것은 지난해 범민련이 이룩한 중요한 성과입니다.
남측본부는 어려운 조건과 환경 속에서도 미군철수운동의 기치를 계속 높이 들고 대중적인 반미투쟁 분위기를 높여나가는 한편 <보안법>폐지와 조직의 합법화 쟁취투쟁을 연중 지속적으로 벌려 왔습니다.
북측본부는 해내외동포들의 조국통일운동에 대한 연대와 지지의 목소리를 높이면서 6.15공동선언 발표 5돌과 조국해방 60돌이 되는 지난해에 여러 통일행사들을 성대히 개최되도록 하는데 모든 노력을 다함으로써 조국통일운동의 새로운 전기를 열어나가는데 기여하였습니다.
해외본부에서는 새로운 <6.15민족공동위원회>가 나온데 맞게 해외동포사회의 단합과 연대를 한층 강화하고 민족공동의 통일행사들에 적극 참가함으로써 전반적인 통일운동을 발전시켜 나가는데 큰 몫을 담당 수행하였습니다.
우리 민족의 통일운동사에는 어제도 오늘의 6.15시대에도 변함없이 자주통일대오의 앞장에 서서 꿋꿋이 걸어온 범민련의 자랑찬 투쟁행로가 뚜렷이 새겨져 있으며 범민련에 대한 우리 겨레의 지지와 성원은 날을 따라 높아가고 있습니다.
올해 2006년은 <우리 민족끼리>의 기치 밑에 전 민족이 굳게 단결하여 조국통일 위업수행에서 새로운 비약을 일으켜 나가야 할 중요한 해입니다.
올해에 범민련은 ‘<우리 민족끼리> 기치 높이 자주통일, 반전평화, 민족대단합의 3대 애국운동을 힘있게 벌려 나가자!’라는 구호 밑에 3대 애국운동에로 각계각층의 광범한 대중을 적극 불러 일으켜 조국통일위업의 전환적 국면을 열어나가는데서 책임과 역할을 다해야 할 것입니다.
3대 애국운동은 진정으로 통일을 바라는 사람이라면 민족성원 모두가 따라야 할 행동의 지침이며 애국애족의 기치입니다.
범민련은 올해를 자주통일, 반전평화, 민족대단합운동을 힘 있게 벌려나가는 <3대 애국운동의 해>로 정하고 3대 애국운동의 앞장에서 선봉적 역할을 다해 나가야 합니다.
범민련은 무엇보다 먼저 <우리 민족끼리>기치 밑에 전민족적인 연대연합으로 자주통일운동을 힘차게 벌려나가야 합니다.
민족자주에 통일운동의 진로가 있고 우리 겨레의 운명과 전도가 달려있습니다. <우리 민족끼리> 는 민족자주의 최고 표현이며 자주통일의 힘 있는 무기입니다.
범민련은 <우리 민족끼리>의 기치를 앞장에서 들고 나가야 하며 민족자주의 앞길을 밝혀준 역사적인 6.15공동선언이 발표된 6월 15일을 <우리 민족끼리의 날>로 성대하게 기념하는 것을 전통화 하여야 합니다.
현 시기 자주통일운동의 주되는 투쟁대상은 우리 민족에 대한 지배와 간섭을 노골화 하는 외세와 그에 추종하는 친미보수세력입니다.
조선(한)반도를 둘로 갈라놓고 지배하며 그를 통하여 침략적이며 약탈적인 이익을 추구하려는 미국의 속심은 어제도 오늘도 변함이 없습니다.
미국이 남쪽 땅에 있는 한 우리나라에서 완전하고도 항구적인 평화와 민족의 통일에 대하여 생각 할 수 없습니다.
현실은 온 겨레로 하여금 미국의 책동에 각성을 높이고 그에 단호한 반격을 가할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범민련은 우리 민족 내부문제에 간섭하면서 민족 이간을 조장하고 분열을 영구화 하려는 미국의 교활한 책동에 경각성을 높이고 단호히 저지 파탄시켜야 합니다.
범민련은 올해에 온갖 형태의 전쟁책동을 반대하고 거족적인 반미, 반전평화운동을 전개해나가야 합니다.
오늘 미국은 이른바 <전력증강>과 <재배치>의 미명 하에 이남에 최첨단 전쟁 장비들을 대대적으로 끌어들이고 있으며 핵전쟁 각본들을 작성해 놓고 부단히 갱신하면서 노골적인 침략전쟁연습을 계속 벌리고 있습니다.
미국의 무모한 전쟁책동으로 이 땅에 핵 재난의 위기가 시시각각 다가오고 있으며 민족의 존재자체가 위태롭게 되고 있습니다.
조성된 정세는 조선(한)반도의 평화와 안전을 수호하고 민족을 지키기 위하여 온 민족이 반미투쟁에 총궐기 할 것을 절박하게 요구하고 있습니다.
반전평화수호투쟁의 기본목표는 미국의 침략과 전쟁책동을 짓 부셔버리고 조선(한)반도에서 미군을 몰아내는 것입니다.
이남강점 미군은 미국의 대 조선침략과 전쟁계획을 현지에서 직접 실행하는 침략군, 강점군입니다.
올해는 <셔먼>호 침입 140년, <팀스피리트>, <독수리> 합동군사훈련 개시 30년, 매국적인 <한미행정협정> 조작 40년이 되는 해입니다.
범민련은 평화를 사랑하고 통일을 갈망하는 온 겨레와 함께 미군의 전쟁연습소동과 반통일세력의 무모한 전쟁공조책동을 단호히 저지시켜야 하며 거족적인 미군철수투쟁으로 이 땅에서 미군의 핵전쟁 도구들을 걷어내고 핵전쟁의 근원을 송두리째 들어내야 합니다.
범민련 남측본부는 지난해에 대중적으로 거세차게 벌어진 반미투쟁의 성과를 공고히 하고 투쟁의 도수를 더욱 높여나가며 당면한 미군기지 확장 반대투쟁을 대중적인 미군철수투쟁으로 확고히 전환시켜 나가야 합니다. 하여 올해에 미군철수투쟁의 불길을 더욱 거세차게 지펴 올리고 우리민족대 미국의 대결을 보다 현실화해야 합니다.
남과 북(북과 남), 해외의 범민련조직들이 평화를 사랑하는 모든 세력들과 단결하여 전 민족적인 반미투쟁을 과감히 전개해 나갈 때 미국과 <한나라당>을 비롯한 호전세력은 무맥해지고 이 땅의 평화와 통일은 반드시 오고야 말 것입니다.
올해 범민련운동에서 나서는 중요한 과업의 하나는 민족대단합운동을 활발히 벌려 광범한 애국역량을 묶어세움으로써 반보수대연합을 형성하는 것입니다.
민족대단합을 이룩하는 것은 자주통일, 반전평화를 실현하기 위한 중요한 담보이며 현 시기 조국통일운동에서 매우 절박한 요구로 제기되고 있습니다.
오늘 파멸의 위기에 몰린 보수세력은 미국의 부추김 밑에 죽어가는 독재시대의 잔당들을 긁어모아 저들의 재집권과 대결시대의 부활을 노리고 6.15시대에 정면 도전해 오고 있습니다. 며칠 전에는 통일의 극악한 원수들인 <한나라당>과 <자민련>이 통합하는 희비극을 연출함으로써 파쇼독재를 재생시켜 6.15공동선언을 백지장으로 만들고 동족상쟁의 불구름을 몰아오려는 친미 반통일세력들의 검은 속심을 낱낱이 드러냈습니다.
범민련은 모든 6.15지지 세력들과 연대연합하여 단결된 힘으로 미국에 아부굴종하면서 잔명을 유지해 보려는 <한나라당>을 비롯한 친미보수세력에게 결정적인 타격을 가하여 그들의 종국적 파멸을 가져와야 합니다.
오늘 우리에게는 우리민족끼리 시대의 새로운 전민족적 통일운동연대조직인 <6.15공동선언실천 민족공동위원회>가 있습니다.
범민련조직들은 <6.15민족공동위원회>를 더욱 확대 강화하여 해내외의 통일애국세력을 굳게 단합시키는 구심체로서의 역할을 다해 나가도록 하는데 적극 기여하여야 합니다.
범민련은 올해에 진행되는 민족공동의 통일행사들이 성과적으로 개최되게 하는 데서도 응당한 역할을 맡아 함으로써 통일애국역량의 대연합 형성에서 중요한 계기가 되도록 하여야 할 것입니다.
올해에도 범민련은 남측본부와 범청학련 남측본부, <한총련>의 합법화를 실현하기 위한 투쟁을 계속 줄기차게 벌려 나가야 합니다.
파쇼적인 반통일세력들은 민족적 화해와 단합의 시대가 펼쳐진 오늘까지도 범민련과 범청학련, <한총련>을 <불법>, <이적단체>로 몰아 탄압하고 있습니다. 범민련은 대결시대의 낡은 유물이고 민족대단합의 최대의 장애물인 <보안법>을 폐지하기 위한 투쟁을 강력히 전개해나가야 합니다.
이와 함께 범민련은 각계 대중운동단체들과의 연대단합을 일층 강화하여 조직을 계속 확대해나가야 할 것입니다.
조국통일의 앞길에 비록 시련과 난관이 겹쌓인다고 하여도 범민련은 우리 겨레와 함께 신심과 낙관에 넘쳐 과감히 전진 할 것입니다. 우리에게는 역사적인 6.15공동선언이 있고 자주통일을 지향하는 겨레의 무궁무진한 힘이 있습니다.
우리 모두 6.15공동선언의 기치 아래 하나로 굳게 뭉쳐 자주통일, 반전평화, 민족대단합운동을 힘 있게 벌려 조국통일위업의 새로운 전기를 열어나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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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 범민련 임시 공동의장단회의 결정서
조국통일범민족연합은 해내외 온 겨레가 자주통일, 반전평화, 민족대단합의 기치를 높이 들고 조국통일운동의 새로운 전기를 열어나가기 위한 3대 애국운동을 힘있게 벌리고 있는 격동적인 시기에 2006년 임시 공동의장단회의를 가지고 다음과 같이 결정한다.
1. 범민련은 올해를 《3대 애국운동의 해》로 정하고 《‘우리 민족끼리’기치 높이 자주통일, 반전평화, 민족대단합의 3대 애국운동을 힘 있게 벌려나가자!》라는 구호 밑에 3대 애국운동의 앞장에서 투쟁해 나갈 것이다.
2. 범민련은 〈우리 민족끼리〉의 기치 밑에 전민족적인 연대연합으로 자주통일운동을 힘차게 벌려나가며 역사적인 6.15공동선언이 발표된 6월 15일을 〈우리 민족끼리의 날〉로 성대히 기념하는 것을 전통화 할 것이다.
3. 범민련은 우리 민족의 영구분열을 꾀하면서 이 땅에서 기어이 핵전쟁을 도발하려는 미국의 책동을 반대하여 거족적인 반미, 반전평화운동의 앞장에 서며 올해에 미군철수투쟁의 불길을 더욱 세차게 지펴 올릴 것이다.
4. 범민련은 민족대단합운동을 활발히 벌려 〈6.15민족공동위원회〉를 더욱 강화하고 광범한 통일애국역량을 묶어 세워 전 민족적인 반보수대연합을 형성하는데 적극 기여할 것이다.
5. 범민련은 〈보안법〉을 철폐하고 범민련, 범청학련 남측본부와 〈한총련〉의 합법화를 실현하기 위한 투쟁을 계속 줄기차게 벌려나갈 것이며 각계 대중운동단체들과의 연대단합을 일층 강화하여 조직을 계속 확대해 나갈 것이다.
2006년 2월 28일
서울, 평양, 도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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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천단 농성일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