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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일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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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지금 국가보안법을 위반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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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12/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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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서 날 잡아가라
나는 지금 반국가단체 구성원이 쓴 소설을 읽고 있다
그런데 신기한것은
530쪽이나 되는 이 소설 그 어디에도
대한민국을 위태롭게 하는 단어 하나, 표현 한마디
눈씻고 찾아도 찾을수 없다
난 이책을 도서관에서 대출받았다
너무 인기있는 책이라
한달이나 기다려야 했다
더욱 놀라운것은
남쪽에서 <만해문학상> 이라는 권위있는 상을 받았다
이 책의 제목은 <황진이>
쓴 사람은 월북작가 홍명희의 손자 홍석중
그의 할아버지가 쓴 <임꺽정> 아홉권을 난 다 읽었다
그리고 서울방송에서 만든 드라마도 다 봤다
지금 영웅시대에서 대통령경호실장으로 나오는 정흥채씨가
주인공이었다. 임꺽정과 차지철을 다 연기하는 정흥채...
그런데
개성에 잠들어있는 황진이는
반국가단체에서 불안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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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천단 농성일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