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우리는하나 |
 |
진정 진보와 통일을 신념으로 한다면 |
|
2004/12/10 |
|
|
국가보안법 연내폐지 국민농성단입니다.
배고픔과 추위이기며
국가보안법폐지 투쟁을 하고있습니다.
동지들의 투쟁을 기대하며 한끼한끼를 되새겨봅니다.
오늘이 5일쨉니다.
사랑하는 가족들도 그리워합니다.
걸려오는 전화, 문자, 메일, 모든것이 우리들에겐 생명수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목숨을 걸었습니다.
동지들과 벗들의 생명수를 우리는 먹고있지만 우리는 목숨을 걸어야합니다.
국가보안법과는 일분일초도 편히 살수없어야하고 살수도없는것인데
저는 지금까지 안일하게 생각하고 생활했습니다.
동지들과 함께 결심하며 회원이나 동지들중에 한명이 가면 되겠지하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힘들어 지치면 내가 교체해주면 되겠지하는 생각도했습니다.
투쟁을 하면할수록
단식일수가 하루하루 늘면 늘수록 무기한 끝장단식투쟁에 참여한 자신이 보였습니다.
지금까지 살며 투쟁하며 얼마나 국가보안법에 대해 무딘 사고와 판단으로 살아왔는가를 반성합니다.
비전향장기수선생님들과 사회원로 선생님들께서 단식을 함께 하고 계십니다.
젊은이들의 목숨을 바칠게 아니라 당신들께서 바치겠다시며 나서셨습니다.
선생님들의 건강이 매우 걱정입니다.
민족과 민중의 투쟁으로 구출해낸 선생님들을 오늘 우리가 살해하는 꼴이아닙니까?
역사앞에 우리는 무엇으로 남겠습니까?
평생을 조국통일에 바친 선생님들께 우리들의 책임을다해야합니다.
동지들,
벗들이여.
오늘 국보법폐지 투쟁에 참여하지 않는다면
그대 역사앞에 무엇으로 남을것이요.
힘은 줄고있지만 맨몸그대로를 던질수있다고 생각합니다.
배고픔을 이겨가고있습니다.
추위를 이겨가고있습니다.
동지들과 함께 수천수만의 대중들과 함께 촛불을 들고 국보법폐지를 외칠때입니다.
늦지않습니다.
분단60년을 통일원년으로 맞을 내년입니다.
정세와 역사는 우리가 창조하고 개척합니다.
|
|
서울시 영등포구 영등포동2가 139번지 대영빌딩 6층
Tel : 02-2631-5027~8 | Fax : 02-2631-5029 | Email : antinsl17@gmail.com |
|
실천단 농성일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