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대 국회의 첫 국정감사에서도 여전히 국보법 개폐 문제가 뜨거운 쟁점이 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9일(토) 울산에서도 국보법 폐지 집회가 열렸다.
▲ 국보폐지울산시민연대 지도부를 비롯한 200여명의 참가자들이 행진하고 있다.
지난 9일 오후 3시 울산대공원 동문광장에서는 국가보안법폐지 울산시민연대가 주최한 국보법폐지 울산시민 걷기대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최현오 울산연합의장, 정창윤 민주노동당울산시당위원장, 한강범 전교조울산지부장 등 국보폐지울산연대 지도부를 비롯한 참가단체 회원, 시민 약 2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울산대공원 동문광장에서 행진을 시작하여 공업탑을 지나 태화교, 중구 메이 앞까지 약5km 구간에서 펼쳐졌다.
▲ 눈길을 끌었던 우산 활용 홍보물
걷기대회 참가자들은 국보법 폐지라는 메시지를 시민들에게 전달하기 위해 애썼다. 특히, 국보폐지울산여성연대 회원들은 우산을 활용한 홍보물을 지참해 많은 눈길을 끌었다.
▲ 울산문화예술센터 '결'의 패러디 극공연
행진을 끝낸 참가자들은 중구 메이 앞에서 풍물 공연과 극공연을 펼치면서 100만청원운동 캠페인과 스티커 설문 등 다양한 전시행사를 벌였다.
▲ 100만청원운동 캠페인도 진행했다.
국보폐지울산시민연대는 오는 16일 100만청원운동 2차 집중 캠페인으로 청원 운동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며 11월 초에는 대규모의 국보법폐지 문화제를 계획하고 있다.
실천단 농성일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