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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공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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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유리 소식 5호] 4월13일, 대규모 지역선전전 전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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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4/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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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유리 소식 5호]
발행처: 민주공원유치위원회 발행인: 김진택 기획/편집; 정찬호, 강명종
전화: 02-986-6767 www.dmparkuchi.org 강북구 미아2동 삼양빌딩 B1
4월13일, 대규모 지역선전전 전개
-현수막 18종, 소자보 200부 부착, 홍보전단지 6,000장 배포-
4월13일은 민주공원 유치, 조성의 새로운 전환점이기에 충분했다.
밤늦은 저녁9시, 하나 둘 민주공원 유치위원들이 유치위원회 사무실로 모여들기 시작했다. 낮에는 직장에 출근해야 하는 각자의 생활 때문에 유치위원회의 대부분의 선전활동은 밤에 이루어진다.
먼저 도착한 유치위원들은 누가 뭐랄 것도 없이 전단지에 스티커 붙이고, 소형벽보 점검하고, 현수막 설치할 위치 확인하고, 투입될 동네가 어디인지 확인하고.. 그렇게 1시간여가 지나고 어느덧 유치위원회 사무실은 유치위원들과 선전전에 함께 하고자 달려 온 주민들과 지역단체, 추모관련단체 회원들로 시끌벅적 해진다.
10시 30분, 현수막 설치를 위한 2개조가 먼저 출발했다. 강북구 곳곳의 지역주민과 단체는 물론 추모관련단체에서 제작하거나 직접 써 온 현수막을 설치할 임무를 띠고..
곧이어 소형벽보를 부착하기로 한 조가 사무실을 떠나고, 마지막으로 전단지 배포를 위해 20여명이 동네로 투입 되었다.
현수막 18종, 소자보 200부, 홍보전단지 6,000장이 30여명의 유치위원들에 의해 3시간 여 만에 강북구 곳곳에 설치되거나 부착되고, 주민들의 손에 전달되었다. 새벽 1시가 되자 임무를 마친 유치위원들이 하나 둘, 약속된 장소로 모여들고 새벽2시 현수막 부착 팀이 도착하는 것으로 선전전은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간단한 야식과 함께 치켜든 소주잔, 그리고 우렁차게 울려 퍼지는 ‘민주공원 유치!!’라는 건배 속에 2005년에는 반드시 민주공원 조성한다는 유치위원들의 다짐이 함께 했다.
4월16일, 2차 현수막 설치
4월13일, 설치된 유치위원회의 현수막 중 대로변에 설치된 것 10여장이 구청에 의해 철거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유치위원회는 강북구청이 민주공원 조성과 유치를 염원하는 현수막만 유일하게 강제철거 하는 것은 형평에 어긋나는 반민주적 만행이라 규탄하는 성명을 내고, 곧바로 구청을 방문하여 현수막을 돌려받았다.
이어서 대형 현수막 2개를 더 제작하여 강북구청이 철거한 현수막 6개와 함께 4월16일, 10여명의 유치위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다시금 지역에 설치하였다.
민주공원조성에 대한 주민들의 찬반여론 중 반대의견에 대한 강북구청(김현풍구청장)의 일방적 편들기와 반대활동은 계속될 것이다. 그러나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릴 수는 없는 일., 강북구청(김현풍구청장)은 현수막 몇 장 철거한다고 민주공원 조성과 유치에 대한 주민들의 의지와 실천까지 중단시킬 수는 없음을 분명히 알아야 한다.
현수막 제작과 설치에 함께 해 주신 주민단체와 강북 일원에 설치된 현수막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 함께 한 단체
나라사랑청년회 북부지부, 전국노점상동북부지역연합회, 민주공원조성 부지 거주주민,
김시자 열사 추모사업회, 덕성여대총학생회, 추모연대, 동국대학교 학생 등
* 현수막 주요 슬로건
기억하자, 민족민주열사 정신!!
민주공원을 역사와 교육, 문화와 휴식이 있는 친환경 생태공원으로!!
자주독립과 민주의 고장 강북구에 민주화운동 기념공원 조성하자!!
민주공원 반대하는 김현풍 구청장은 물러가라!!
민주공원 왜곡하는 보수단체는 각성하라!!
열사들의 민주정신 계승하는 민주공원을 강북구에!!
유치위원회 상임운영위원회 수련회 열려
-4월23일, 민주공원 유치 총력투쟁 결의-
민주공원유치위원회의 활동을 중간평가하고, 힘 있는 민주공원 유치활동을 다짐하는 유치위원회 수련회가 지난 4월23일-24일 개최되었다. 15명의 상임운영위원들이 참여한 이날 수련회에서는 생업으로 바쁜 중에도 열심히 활동한 유치위원 각자를 격려하고, 향후 더욱더 단결되고 확대된 민주공원 조성사업을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을 다짐하는 자리가 되었다.
참석자들은 앞으로의 유치위원회 활동이 각자 다른 생활 조건 속에 있는 다양한 유치위원들의 조건과 처지에 맞게 다양화 되도록 해야 한다는데 의견의 일치를 보고 더욱더 활발히 주민들과 만나고 민주공원 조성의 필요성과 조성의 구체적 내용을 알려 나가기로 했다.
또 민주공원조성 사업이 지역적으로는 강북구의 문제이지만 내용적으로는 전국적이며 전체 민족민주진영의 문제라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유치위원회가 주민과 함께 다양한 실천 활동을 하는 것 외에도 전체 민족민주운동 진영과의 연대와 협력, 대정부 요구투쟁도 함께 진행하기로 했다.
뒤풀이 까지 겸해지며 각자의 고민과 라이프스토리까지 함께 나눈 이날 수련회는 민주공원을 강북구에 유치하고 조성하는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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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천단 농성일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