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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르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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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는 국정원 사찰 문제와 어린이집 문제를 연루시키지 않을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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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0/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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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공동육아협동조합 신나는 우리들 어린이집
조합원에게 드리는 글
우리의 아이들을 건강하게 함께 잘 키우고자 청주공동육아를 시작한 04년 4월 이래 여러 우여곡절 속에서 교사, 부모들은 서로에 대한 믿음과 신뢰를 바탕으로 어려움을 함께 헤쳐나가며 아이들을 건강하고 밝게 잘 키우고 있었다.
8월 11일 오후, 한번도 먼저 연락하지 않았던 영서아빠가 갑자기 오늘 당장 보자는 전화를하고, 기자회견이 예정되어 있던 하루 전날 19일 밤 12시 30분에 영서 엄마가 다급하고 흥분된 목소리로 ‘비누판매 금액은 얼마며, 어디에 썼는지 당장 정리해서 보내라’고 한밤중에 전화도 받았다.
또한 그동안 어린이집이 어려운 상황을 아니까 출자금은 천천히 돌려줘도 된다고 하던 부모들이 갑자기 돌변하여 당장 출자금을 돌려달라는 항의 전화가 폭주하였다.
그래, 어린이집 문제와 국정원 사찰 문제를 분리하고자 하는 부모들과 지역간부들의 간절한 바램대로 그렇게 하겠다.
다만, 국정원인지 국정원의 피해자인지의 구분도, 관여해야 하는지, 말아야 하는지의 문제도, 정말로 해야 할 일과 하지 말아야 할 일의 구분도 모르는 사람들이 있다.
관여해야 하는지 말아야 하는지 번지수도 몰라 반대로 끼어들어 분란만 만든 민주노동당 충북도당 청년위 이** 간부와 6.15공동위 충북본부 윤**간부는 더 큰 책임을 지게 될 것임을 느끼고, 자기검열에 기초한 쓸데없는 분란을 수습하고 스스로 양심에 따라 충북지역에서 발생하고 있는 희대의 악법 국가보안법 사건에 대한 최소한의 입장을 표명하기를 기대한다.
껍데기뿐인 자기 사치를 마치 참민주화 운동인양 맹신하여 최소한의 분별력도 갖추지 못한 영*, 기* 부모들은 공동육아를 할 자격도, 능력도 안된다고 판단하여 비통한 심정으로 청주공동육아를 포기한다.
다시는 국정원 사찰 문제와 어린이집 문제를 연루시키지 않을 것이다.
우리 모두 세월이 흘러 국가보안법이 없는 세상에서 다시 만납시다.
2007. 10. 3
청주공동육아협동조합 신나는 우리들 어린이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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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천단 농성일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