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럽습니다.
이시간 동지들과 함께 여의도의 찬바람을 맞고 싶습니다.
울산에서 동지들의 몫을 하는것도 중요하지만, 지금 이시간 정말 동지들과 함께 있고 싶습니다.
우리 민족의 역사를 쓰고 계시는 동지들과 같은 장소에서 별을 보고 싶습니다.
오늘 재산이랑 통화를 했습니다. 11일째 단식을 하면 많이 힘들텐데 걱정을 했더니.. 괜찮다고 하더군요.. 말은...
국가보안법은 죽이고 동지들은 살아서 돌아오십시요. 목숨을 걸고 싸운적이 한두번이 었습니까 그때마다 동지들은 살아남았습니다. 항상 우리는 승리하는 투쟁을 전개해오지 않았던가요...다시만나 우리들의 자랑찬 투쟁을 이야기합시다.
오랫만에 컴 앞에 앉아서 동지들의 투쟁하는 모습을 보고 있노라니 만감이 교차합니다.
이곳 울산에서도 힘찬투쟁의 흐름이 만들어 지고 있습니다.
내일은 560명(넘을 것 같은데.. 일단)의 인사들이 국가보안법 연내처리를 위한 선언운동을 전개합니다.
그리고 천막에서는 예전보다 많은 사람들이 밤이면 밤마다 모여서 투쟁을 이야기하고 계획하고 있습니다.
울산천막은 비가와도 바람이 불어도 굳건할것입니다. 동지들 제발 건강 잘 챙기십시요
모레 서울에서 뵙겠습니다.
정영희
성규동지 고생이 많겠군요
지역에서 열사람 몫까지 하려니
하지만 우린 승리합니다. 힘냅시다. 투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