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노동광장 회원들이 매일 저녁 촛불집회에 참가하고 있습니다.
참가한 회원들이 홈페이지에 글을 남겨서 퍼왔습니다.
* 8일 열린우리당 당사앞에 다녀와서
출산휴가를 다녀와서 내 생활이 일상에 많이 젖어 있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아님 가슴속의 분노를 억지로 삭이고 있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국가보안법 연내처리 유보 소식을 듣고 8일 저녘 급하게 열린우리당 당사에 갔었습니다.
마음 한구석에 조금이나마 남아 있던 열린우리당에 대한 기대가 완전히 무너지고 역시 믿을것은 우리들뿐이구나 라는 생각을 하면서 연로한 나이에 국가보안법 철폐를 외치며 삭발 및 단식투쟁을 하고 계시는 오종렬의장님을 비롯한 여러 어르신들의 모습 앞에 감사 및 존경의 마음을 보냈습니다.
단식중이면서도 밝게 웃으며 맞아주신 이춘자 대표님을 비롯한 노동광장 식구들.
힘차게 펄럭인 노동광장 깃발.
나에게 그날은 다시 투쟁의 현장으로 발걸음을 내딪게 해준 날이었습니다.
이제, 국가보안법 폐지를 위한 투쟁의 현장에서 만납시다.
어르신들이 우리에게 이런 나라를 물려줘서 미안하다는 말씀을 더이상 하지않게
그리고 우리가 우리의 후대들에게 이런 나라를 물려줘서 미안하다는 말을 하지 않게
투쟁의 현장에서 희망의 깃발을 들고 신념의 깃발을 들고 만납시다.
* 국가보안법 철폐! 단식농성장을 다녀와서...
열린우리당 당사 앞
단식 3일째! 같지 않게
우렁한 목소리, 너무나도 힘찬, 그리고 당당한 단식농성자들의 얼굴 속에서
목숨을 건 국가보안법을 철폐 투쟁의 의지를 보았습니다.!
나도 함께해야 하는데,,,
그렇게 함께 하지 못한 내가
지지방문으로 대신하기에는 너무나 부족하지요.
그래서 휴가를 내서 단 몇일 이라도 결합하려 합니다.
이번에는 반듯이 끝장내겠다라는 결의로 함께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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