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안법이 죽느냐, 내가 죽느냐! "


인천교사    내일 뵙겠습니다. 2004/12/21
전교조 릴레이 농성단으로 하루 갔다가 가슴이 많이 아팠습니다.
가슴에 새겨진 단식 농성 몇 일째라는 날짜를 굳이 보지 않더라도, 담담한 얼굴에서 감출 수 없는 힘겨움이 단식 몇 일째라는 걸 말해주고 있어서 더 속상했습니다.
화장실엘 갔더니 어느 여자분이 구토를 하고 계셨습니다. 먹은 것도 없는데 몸은 힘이 들어 꾸역꾸역 올라오는 토악질 소리를 들으면서 제가 참 무력하게 느껴졌습니다.
단식 이틀째 되는 분이 앞에 나가서 말씀을 하시는데 저는 아직 이틀째라 쌩쌩하다고 하시며 목소리 우렁차게 연설을 하시는데는...
여의도에서 하루에 두 번 농성을 하는 곳에서 가장 가까운 화장실은 지하 상가 온갖 식당가를 빙빙 돌아 가게 되는데 복식자를 위한 죽을 판매한다고 발빠르게 써 붙여 놓은 어느 식당의 글자와 온갖 냄새들은 또 얼마나 이 사람들의 속을 헤집어 놓을까 하는 생각을 혼자 했습니다.
장기 농성 중이신 영란언니가. 하루 이틀째가 더 힘들었다며 힘들지 라고 물으실때는 정말 뭐라 할 말이 없었습니다.
그렇게 있으면서 방학이 되면 농성단에 결합을 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그전에 국가보안법이 폐지되어서 농성하시는 분들이 하루라도 빨리 농성을 풀게 되는게 가장 좋은거겠지요....
갔다와서 같이 사는 인옥이에게 학급운영 모임 같이 하는 유미와 윤미에게 꼭 같이 가보자고, 단식하는데 돈도 많이 든다고 성금도 모아서 내자고 다음주에 조퇴하고 하루 더 가보자고, 아침마다 나오는 국회 관련 뉴스에는  꼭 욕 한자락이 더 붙었습니다. 또 하루가 가는데 우리 선배들, 후배들, 동기들 목숨걸고 단식을 하는데 저 놈들은 머 하는 거냐고.. 애가 달았습니다.
내일 뵐께요 힘내십시오!!!
  
     


57   단식단 여러분 존경합니다   조민 2004/12/28 1003
56   깨끗한 물에 물고기가 못산다는 것은!   正道 2004/12/22 1039
55   날씨가 너무 춥습니다.  [1] 인천물푸레 2004/12/22 983
54   칼바람을 맞서 국보법의 칼자루를 끝장내자!!  [1] 인천턱선생 2004/12/22 803
53   여의도의 새바람  [1] 인천에서 2004/12/21 844
52   친구들아 힘내라!!  [1] 눈빛 2004/12/21 808
51   국가보안법을 반드시 끝장내자....  [1] 인천교사 2004/12/21 796
50   눈물이 납니다...   인천교사2 2004/12/21 1097
49   결사 단식하여 죽으십시요 그리하면 보안법이 님을 살릴것입니다.   이영화 2004/12/21 796
48   투쟁..   인천에서 2004/12/21 1132
  내일 뵙겠습니다.   인천교사 2004/12/21 1124
46   죄송합니다..   주연 2004/12/21 1044
45   예수님도 바라신다~국가보안법 끝장내자!!!   가톨릭청년연대 연탄 2004/12/21 812
44   당연히 국가보안법이 죽어야죠...   철폐국보법 2004/12/21 1122
43   천금을 주어도 살수 없는 사랑하는 동지들!!   류경민 2004/12/20 1260
42   날씨가 너무 춥습니다   인천친구 2004/12/20 819
41   사랑하는 당신에게 함께 투쟁하며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1] 김경훈 2004/12/20 2872
40   부평을 여성위원장님 ^^ 아자자자!!   부평이만들고싶은세상 2004/12/20 820
39   모두들 힘내세요~~   인천지역 2004/12/20 1014
38   끝까지 함께 합니다.   영순 2004/12/20 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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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보안법 폐지를 위한 국민농성단은 여의도 국회 국민은행앞 노상에서 무기한 단식농성을 벌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