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사무국 |
 |
[오마이펌]천정배, 4대 법안 등 의장 직권상정 재촉구... 오후 2시 본회의 |
|
2004/12/29 |
|
|
"돌멩이 하나로 역사의 강 막을 수 없다"
천정배, 4대 법안 등 의장 직권상정 재촉구... 오후 2시 본회의
오마이뉴스 최경준(235jun) 기자
▲ 천정배 원내대표가 2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개혁법안처리에 대한 한나라당의 태도를 비난하며 국회의장의 직권상정을 촉구했다.
ⓒ2004 오마이뉴스 이종호
29일 오후 2시 국회 본회의가 예정돼 있는 가운데 열린우리당은 김원기 국회의장에게 새해 예산안과 이라크 파병 연장동의안, 투자 3법, 4대 개혁입법 등의 직권상정을 거듭 촉구하고 나섰다.
천정배 열린우리당 원내대표는 이날 확대간부회의에서 "한나라당이 의회 민주주의를 정면으로 부정하고, 국회법에 따른 정상적인 운영도 가로막기 때문에 최종적으로 국회의 정상적인 운영을 위해 국회의장이 나서야 한다"며 "어제 국회의장에게 투자 3법과 개혁법안을 직권상정해서라도 회기 내에 본회의에서 처리해 줄 것을 간곡히 요청하는 서한을 전달했다, 의장께서 국회법에 따라 결정하시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천 원내대표는 특히 전날 국회 운영위에서 한나라당이 투자 3법 처리를 물리적으로 저지한 것과 관련 "국회법에 따른 정상적인 상임위 활동을 한나라당이 물리적으로 저지하고, 철저하게 국회 룰을 무시하는 폭력 행위를 자행했다"며 "경제 활성화 법안까지 물리적으로 저지하고 고의로 회의를 불참하면서까지 한나라당이 얻으려고 하는 것이 무엇인지 이해를 못 하겠다"고 비판했다.
천 원내대표는 또 "이 나라 경제가 잘못되어야 한나라당이 살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냐"며 "돌멩이 하나로 도도한 역사의 강물을 막을 수는 없다는 사실을 한나라당은 분명히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천 원내대표는 "소수의 의견은 존중되어야 하지만, 소수가 자기 자신의 뜻대로 해주지 않으면 어느 것도 할 수 없다는 것은 민주주의도 아니고 의회주의도 아니다"며 "짧은 시간이지만 오늘 오후 본회의와 내일 본회의에서 예산안, 파병 연장동의안 등 수많은 민생개혁 입법의 처리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열린우리당은 이날 오후 본회의에서 일제강점하 친일반민족행위 진상규명에 관한 특별법 개정안 등 60여개 법안을 처리하고, 30일 본회의에서 새해 예산안과 이라크 파병 연장동의안, 투자 3법, 국가보안법을 비롯한 4개 개혁입법 등을 처리하겠다는 방침이다.
|
|
|
실천단 농성일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