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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뉴스펌] 송효원 "국보폐지항쟁 신호탄 올리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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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1/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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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효원,"국보폐지항쟁 신호탄올리자"
통일단체.학생들, 주한미군 철수 결의대회
[통일뉴스] 이강호 /이광길 기자 2005-01-29 오후 5:30:00
<2신> 송효원, "국보폐지항쟁 신호탄 올리자"
- 2월투쟁 선포대회에서 한총련에 호소
▶29일 오후 서울 광화문 동화면세점 앞에서 '국가보안법 완전폐지와 수구청산을 위한
2월투쟁 선포대회'가 열렸다. [사진 - 통일뉴스 김규종기자]
29일 오후 4시 서울 광화문 동화면세점앞, 한총련 소속 학생 3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국가보안법폐지국민연대(국보연대, 공동대표 오종렬) 주최로 '국가보안법 완전폐지와 수구청산을 위한 2월투쟁 선포대회'가 열렸다.
권오헌 양심수후원회 회장은 여는 말을 통해, "국가보안법은 사상, 양심의 자유, 남과 북이 함께 우리민족끼리 자주적으로 통일할 자유를 가로막는 법"이라며, "비록 날은 춥지만 2월 국회에서 반드시 국가보안법을 폐지시키자"고 호소했다.
한청 이승호 집행위원장의 소개로 단상에 올라온 13기 신임 한총련 송효원(홍익대 총학생회장) 의장은 "한나라당은 반북 소동을 벌여 시시때때로 국민협박을 일삼고 국가보안법 폐지에 결사적으로 반대해 왔다"고 비난했다.
▶'예비수배자'로서 철창살의 모형을 들고 행진을 벌이고 있는 송효원 13기 한총련
신임 의장. [사진 - 통일뉴스 김규종기자]
이날 9기 한총련 의장 최승환씨가 경찰에 연행된 사실을 전한 송 의장은 "올해를 한총련 이적규정을 철폐하는 해로 삼아야 한다"며, "범국민적 국가보안법폐지항쟁의 신호탄을 학생들이 앞장서서 쏘아 올리자"고 호소했다.
김병철 국가보안법폐지 중앙실천단장은 '정형근 의원 국회퇴출 운동'의 일환으로 정 의원 지역구인 부산북구에 유인물 1만장을 부착한 사실을 전하며 참가자들의 호응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김 단장은 참가자들에게 "2월 20일이 무슨 날인 줄 아시죠"라고 묻고, "10만 인파로 광화문을 채울 것을 약속하자"고 촉구했다.
▶집회장 부근에 국가보안법을 폐지하는 내용의 패러디 영화포스터가 시민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사진 - 통일뉴스 김규종기자]
임방규 통일광장 대표는 "국가보안법으로 학살당한 우리민중이 200만 명이다"며, "고문당하고, 징역가고... 다 접어주자, 그런데 국가보안법이 새끼를 친다"면서 사회안전법에 의해 미전향장기수들이 당한 고통을 전했다.
이어 "19살에 국가보안법으로 처벌받았는 데 74살인 지금도 국가보안법으로 고통받는다"며, "지구상에 이런 악법이 어디 있나"라고 목소리를 높이고, "이런 악법, 반드시 없애서 후손에게 자랑스러운 부모가 되자"고 호소했다.
▶[사진 - 통일뉴스 김규종기자]
특히 임 대표는 한나라당을 향해 "국가보안법으로 그만큼 고통을 주었으면 사죄를 하든지, 사람이라면 최소한 입이라도 다물어야 하는 데 짐승만도 못한 작자들이다"고 맹비난했다.
집회 중간에 남총련 노래패 '한반도', 노래패 '신나는 세상'이 노래하는 동안 전날 경희대에서 임시대의원대회를 마친 학생들은 피로와 추위도 잊고 흥겹게 춤을 추기도 했다.
국보연대는 이날 집회와 별도로 지난 24일부터 전국순회 촛불집회를 열고 있으며 29일 개최장소는 창원으로 예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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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천단 농성일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