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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중의소리펌] 국민연대, 국가보안법 2월 투쟁 선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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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1/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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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대, 국가보안법 2월 투쟁 선포
2월 20일 범국민촛불대회 참여 호소...10만 촛불로 국보법 끝장내자
기사돌려보기 배혜정 기자
2월 투쟁을 다짐하는 촛불을 밝히다 (촬영, 편집 주정현 PD)
국가보안법폐지국민연대(국민연대)는 한총련 학생 300여명과 함께 29일 4시 광화문 동화면세점 앞에서 <국가보안법 폐지와 수구청산을 위한 2월 투쟁 선포대회>를 열고 국가보안법 폐지를 가로막는 한나라당을 규탄하고 2월 20일 범국민촛불대행진 참여를 호소했다.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참가자들의 어깨는 잔뜩 움츠러들었지만 2월 안에 국가보안법을 끝장내자는 목소리는 높기만 했다.
13기 한총련 의장으로 선출된 송효원 홍익대 총학생회장은 "민주사회를 가로막는 반민족만통일 정당은 없어져야 한다"며 한나라당의 수구적 행보를 규탄했다. 송의장은 또 이 날 낮에 발생한 9기 한총련 의장 최승환씨의 연행사실을 전하며 "13기 한총련이 2005년 국가보안법철폐와 한총련 이적규정을 반드시 철회시키겠다"는 결의를 밝혔다.
국가보안법철폐 중앙실천단 김병철 단장은 국보철 전국순례단과 여의도 농성 실천단활동을 보고했다.
그는 "농성단 해단 이후 약간의 공백기간 동안 국보철 여론이 식지 않았나 우려했지만 그건 기우였다"며 "실천활동 중 서울시민의 관심이 너무나 뜨거워 2월 국회에서 국가보안법 철폐를 확신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 단장은 덧붙여 2월 20일 광화문 10만 범국민촛불대회에 집중할 것을 참가자들에 호소했다.
국민연대 김성란 사무총장은 "국회의원들의 의지는 안보인다"며 고개를 내저은 후 "2월 한달 동안 국가보안법 폐지에 대한 의지를 국민들 속에 얼마나 알려내는가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김사무총장은 또 "우리들만의 집회가 아닌 대중들과 함께 하는 투쟁이 되야 한다"고 말한 후 2월 20일 범국민대회가 그 결실을 맺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05년01월29일 ⓒ민중의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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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천단 농성일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