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사무국 |
 |
[민중의소리펌] 민주노동당, 비정규악법 저지·국가보안법 폐지에 전력 |
|
2005/02/15 |
|
|
민주노동당, 비정규악법 저지·국가보안법 폐지에 전력
15일부터 호남권, 영남권, 수도권 국민대회 개최...국회앞 농성도 검토
민주노동당은 15일 비정규직양산법 임시국회 처리를 막아내고, 국가보안법을 폐지하는데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민주노동당은 이날 오전 국회 기자실에서 김혜경 대표를 비롯한 김창현 사무총장, 최규엽, 박인숙, 이영희, 이용식 최고위원과 단병호, 최순영 의원이 참가한 가운데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민주노동당은 이를 위해 이날부터 호남권과 영남권, 수도권 등 전국 각지에서 ‘비정규직 철폐와 국가보안법 완전 폐지를 위한 국민대회’를 여는 것은 물론, 정부여당이 민주노동당의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국회 앞 농성도 불사한다는 입장이다.
△민주노동당은 15일 '비정규직양산법' 저지와 국가보안법 폐지를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민중의소리 한승호
김혜경 대표는 기자회견문을 통해 “정부여당이 강행하려는 소위 비정규직 보호법안은 비정규직을 보호하는 것에 입법 목적이 있지 않으며 노동자의 일방적인 희생을 강요하는 비정규직 양산법이라 규정한다”면서 법안의 철회를 강력히 촉구했다.
이어 “노동자를 대화의 상대로 여기지 않는 정부여당의 태도 변화가 없는 한 노동계의 거센 반발과 이로 인한 사회적 대립은 피할 수 없다”면서 “정부여당은 지금이라도 비정규직양산법의 임시국회 처리를 유보하고 당사자와의 충분한 논의로 진정한 비정규직 보호에 나서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또 국회에서 국가보안법 폐지 논의가 주춤거리고 있는 상황에 대해서도 따끔하게 비판했다.
김 대표는 “양당은 합의라도 한 것처럼 마치 국가보안법 폐지논의가 민생을 가로막고 있는 듯이 호도하고 있다”면서 “개혁의 포기는 민생의 포기이며 개혁이 민생의 발목을 잡는다는 주장은 개혁이 두려운 수구세력의 개혁발목잡기에 다름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김 대표는 “국가보안법의 완전한 폐지는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시대의 과제”라면서 “한나라당은 개혁발목잡기를, 열린우리당은 기회주의적인 개혁놀음을 중단하고 즉각 국가보안법 완전 폐지에 나서라”고 촉구했다.
|
|
|
실천단 농성일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