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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중의소리펌]국보법, 상정 조차 안할 것인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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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2/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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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보법, 상정 조차 안할 것인가"
국민연대, 국회서 기자회견 열고 국가보안법 폐지 법률안 상정 촉구
국가보안법폐지 국민연대는 23일 오전 국회 도서관 강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가보안법 폐지 법률안 상정을 촉구했다.
국민연대는 기자회견을 통해 "국회는 작년 말 국가보안법 2월 임시국회 처리 약속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며 "국회가 국민과의 약속을 지키고 국가보안법이 폐지될 때까지 투쟁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img src="http://www.vop.co.kr/news/upload/1991904.jpg">
△국가보안법폐지 국민연대는 23일 오전 국회 도서관에서 국가보안법 폐지 법률안 상정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민중의소리
국민연대 오종렬 공동대표는 "임시국회가 10일 정도 남은 상황에서 국가보안법을 폐지하기 위한 어떠한 움직임도 없고 법사위에 법안 상정조차 시키지 않고 있다"며 여당과 야당을 규탄했다.
또 "17대 국회가 국민들의 개혁의지로 탄생했음을 잊지말고 국민과의 약속을 반드시 이행해 정치적, 도의적 책임을 다하라"고 주장했다.
민주화실천가족운동협의회 임기란 명예회장은 "국가보안법 폐지에 대한 국민적 여론이 들끓었지만 여전히 국가보안법 피해자가 발생한다"며 작년 한 해 동안에도 국가보안법으로 37명의 구속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임 명예회장은 "아직도 피해자가 양산되고 있는 만큼 신속히 법사위에 상정하고 국가보안법을 폐지해야 한다"며 국가보안법 폐지의 시급성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국가보안법 피해 실태보고를 앞두고 진행된 기자회견에는 국가보안법폐지 국민연대 오종렬 공동대표, 양심수후원회 권오헌 회장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2005년02월24일 ⓒ민중의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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