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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국    [민중의소리펌]"개혁 뒷걸음질 국회 압박투쟁 벌일 것" 2005/02/13
"개혁 뒷걸음질 국회 압박투쟁 벌일 것"
스무번째 '국가보안법폐지.수구청산'을 위한 촛불문화제
기사돌려보기 박경철 기자      

  
  설 연휴를 맞아 각 지역으로 돌아가 2월 20일 진행되는 국가보안법폐지 범국민대행진(이하 220 범국민대행진)을 홍보하는 활동을 펼쳤던 국가보안법폐지 중앙실천단이 연휴 이후 2차 실천단으로 다시 뭉쳤다.
  
  2차 중앙실천단은 11일 오후 여의도 천막 농성장에서 대시민 선전전을 펼치기 위한 재정비를 한 후 국가보안법폐지의 호흡을 가다듬었다.
  
  

△추운날씨에도 힘차게 스무번째 촛불문화제에 참석한 중앙실천단을 비롯한 40여명의 참석자들 ⓒ민중의소리 한승호

  
  12일 저녁 중앙실천단을 비롯한 40여명은 국가보안법폐지와 수구청산을 위한 20일차 촛불문화제를 진행했고 대시민 선전전을 비롯해 연휴 이후 민생안정으로 급선회하는 국회를 압박하는 투쟁을 벌일 것을 밝혔다.
  
  광화문 동화면세점 앞에서 진행된 촛불문화제는 겨울 저녁의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다시 모인 중앙실천단의 열기로 겨울한기 조차 주춤해 보였다.
  
  '국가보안법 없는 2005년, 우리민족 모두 조국통일 福 받읍시다'라는 주제로 진행된 촛불문화제에 참석한 김교영(통일광장, 79) 원로는 "국가보안법폐지 투쟁과 더불어 미국의 이북전쟁책동을 막아내야 한다"며 "해방 60년 615공동선언 5주년을 맞는 2005년을 반드시 통일을 맞이하는 해로 만들자"고 주장했다.
  
    

△통일광장 김교영 원로 ⓒ민중의소리 한승호
  

1차 실천단에 2차 실천단에 결합한 김정수(인천, 27)씨는 "설 연휴에 아버지와 함께 월드컵 북일전을 관람했다"며 약간 보수적인 아버지도 북한을 응원하는 모습을 보고 민족을 향한 순수한 마음은 모두 같다는 생각을 했다고 밝혔다.
  
  이어 "지나가는 시민들의 '표현'이 세상을 바꿀 수 있다"며 220 범국민대회에서 많은 시민들의 국가보안법폐지에 대한 마음을 함께 표현해줬으면 하는 바람을 밝혔다.
  
  2차 실천단을 책임지게 된 황태규 중앙실천단장은 1차 실천단이 대시민선전전에 중점을 두고 활동했음을 밝히며 "2차 실천단은 국회의 개혁뒷걸음질을 예의주시하며 대시민선전전을 기본으로 국회압박을 가하는 투쟁을 벌일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한편, 이 날 집회에서 눈길을 끈 건 추운날씨에도 불구하고 지나가던 시민들이 선전거리에 준비된 국가보안법폐지 모금함에 끊임없이 모금을 하는 모습과 추운날씨에도 불구하고 시민들과 함께 의지를 모으기 위해 언 몸으로 활기찬 몸짓을 한 실천단의 모습이다.
  
  문화제에 참석한 천호동에서 온 한 시민은 즉석 발언에 나서 "작년 열린우리당이 약속했던 개혁입법처리를 한나라당과 야합에서 어물쩡 넘어가는 모습에 환멸을 느꼈다"며 고생하는 실천단을 생각해서라도 임시국회에서 반드시 국가보안법이 폐지됐으면 하는 바람을 밝혔다.
  
  촛불문화제 참석자들은 "시민여러분 국가보안법 없는 2005년을 맞이해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며 새해 인사를 하며 문화제를 마쳤다.


2005년02월12일 ⓒ민중의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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