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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국    [민중의소리펌]국보법폐지 농성, 여당 항의방문 전국으로 확산 2004/12/25
국보법폐지 농성, 여당 항의방문 전국으로 확산
열린우리당 시도당직자들 "우리도 연내폐지 바란다"

민중의소리 김동현 기자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 지도부의 4자회담 합의 이후 열린우리당 지도부를 규탄하는 농성과 항의방문이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다.
  
  4자회담이 있던 21일 국가보안법 폐지 국민연대가 열린우리당사를 항의방문한데 이어 22일 700여명의 청년학생들이 열린우리당사에 계란세례를 퍼부었고 이날 국가보안법폐지 부산연대도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열린우리당 지도부의 4자회담을 규탄했다.
  
  여당 지도부에 대한 항의는 23일도 이어져 광주전남 민중연대가 열린우리당 광주시지부장 사무실을 점거, 단식농성에 돌입했고 국가보안법폐지 제주연대도 열린우리당을 항의방문해 점거 농성을 벌였다.
  
  같은날 국가보안법폐지 경기연대는 안산시 천정배 열린우리당 원내대표 사무실을 항의방문해 경찰과 마찰을 빚기도 했다.
  
  

△국가보안법폐지부산시민연대는 4자회담의 결과에 대해 목소리 높여 규탄했다. ⓒ통일을여는사람들

  

△국보법폐지 경기연대 100여명은 기자회견을 열고 밀실 야합 4인회담 중단을 촉구하고 항의서한을 전달했다 ⓒ민중의소리 자료사진

  
  열린우리당 당직자들 "우리도 연내폐지 바란다"... 열린우리당원들이 당사 점거하기도
  
  열린우리당원들도 지도부 규탄에 적극 나서고 있다.
  
  22일 열린우리당 평당원들이 열린우리당 당의장실을 점거하고 지도부를 강하게 규탄했으며 열린우리당 부산시당 사무실에서는 열린우리당 부산시당 청년부위원장이 14일째 단식농성을 벌이고 있다. 또한 국보법폐지 부산연대가 진행한 열린우리당사 항의방문에는 열린우리당원들이 다수 참여하기도 했다.
  
  열린우리당 당직자들도 항의방문단과 마찰은 커녕 자신들도 "연내폐지를 바란다"고 답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광주전남 민중연대는 열린우리당 광주시당 위원장 사무실을 점거, 단식농성에 돌입했다 ⓒ광주전남 민중연대

  
  열린우리당 광주시당 위원장 사무실 점거농성 중인 장하동 광주전남 민중연대 집행위원장에 따르면 열린우리당 광주시당 위원장은 24일 점거농성단과의 면담 자리에서 "연내폐지가 내 생각이다"며 당론변경 가능성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고 "현재의 당론을 포기하지 않고 연내폐지를 위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열린우리당 광주시당 위원장은 광주지역 7명의 국회의원의 입장 표명과 구체적 활동계획을 제시해 달라는 점거농성단의 요구에 대해 "혼자 결정할 수 없다"며 난감해 하기도 했다.
  
  한편 23일 열린우리당 제주도당은 국가보안법폐지 제주연대로 부터 전달받은 항의서한을 지역구 국회의원들과 중앙당에 팩스로 보내면서 "우리도 연내폐지를 바란다"고 말했다.
  
  국가보안법폐지 제주연대는 열린우리당 제주도당의 '국가보안법 연내폐지' 입장을 재차 확인하고 이날 6시경 단식농성장으로 철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전남 민중연대는 지역출신 국회의원의 연내폐지 위한 노력을 촉구했다 ⓒ광주전남 민중연대  
  

4자회담 결과에 따라 더욱 확산될 수도
  
  대통령 발언에 이어 열린우리당의 당론변경 추진설이 파문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열린우리당 지도부에 대한 규탄의 목소리는 더욱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광주전남 민중연대 장하동 집행위원장은 "지금은 별 마찰없이 점잖게 농성하고 있지만 지역구 국회의원들의 구체적 행동이 없으면 다른 방법을 택할 수 밖에 없다"며 향후 열린우리당의 입장에 따라 규탄 투쟁의 수위를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국가보안법폐지 제주연대도 27일 4자회담의 결과에 따라 제주지역 27개 단체 대표들과 함께 열린우리당사를 재점거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국가보안법폐지 국민연대 김성란 사무총장은 "자발적인 각종 투쟁이 곳곳에서 벌어지지 않겠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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