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사무국 |
 |
[통일뉴스펌]‘열린우리당 정치 생명 끝날 것’ |
 |
2004/12/22 |
|
|
<2신> ‘열린우리당 정치 생명 끝날 것’
- 국보연대, 49일째 촛불행사 우리당 당사 앞에서 열려

▶열린우리당 항의 방문 뒤 참가자들은 49일째 국가보안법 철폐를 위한 촛불행사를 이어나갔다. [사진 - 통일뉴스 이강호기자]
오후 6시경, 연좌농성을 벌이고 있는 500여 단식농성단들은 각 부문, 지역별 결의발언과 구호를 외치며 농성을 이어 나갔으며, 오후 7시 49일째 국가보안법 폐지 촛불행사를 열린우리당 당사 앞에서 가졌다.
결의발언에서 참가자들은 한나라당과 열린우리당이 국가보안법으로 정치적 야합을 벌인다면, 열린우리당의 ‘정치적 생명’은 끝날 것이라고 경고했으며, 국가보안법 철폐를 거듭 촉구했다.
참가자들은 스티로폼 깔개와 침낭을 덮고 장기화될 농성에 대비했으며, 주최 측은 끓인 감잎차와 핫팩을 동원해 참가자들의 추위를 달랬다. 광화문 촛불행사가 열린우리당 당사 앞에서 열린다는 소식을 들은 시민과 학생 등 100여명이 촛불행사에 뒤늦게 참가했다.
민주노동당 학생위원회 소속 4명의 회원들이 ‘평화만들기’라는 노래에 맞춰 신나는 율동을 선보이며 이날 촛불행사가 시작됐다.

▶연세대 '국보법비대위' 학생들이 홍보물을 제작해 참여했다.
[사진 - 통일뉴스 이강호기자]
노래공연에는 추위를 예상한 듯 참가자들의 몸동작을 유도하는 빠른 템포의 노래가 불려졌다. 부산민족민주청년회 소속 최주희(28)씨가 ‘밤이면 밤마다’를 개사해 ‘괴로운 밤이면 밤마다’를 불렀으며, 부산 지역 ‘통일을여는사람들’ 소속 ‘폐지보이’(윤영조 사무차장, 김병규 홍보국장)가 ‘보안법 노! 폐지 고!’라는 랩을 참가자들과 함께 연호했다.

▶편지글을 낭독하는 권수경씨.
[사진 - 통일뉴스 이강호기자]
이날 촛불집회에는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과의 정치적 야합으로 국가보안법 연내 폐지가 어렵다는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제작한 영상물이 상영돼 참가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 영상물은 국가보안법 폐지 국민농성장 맞은 편에 있는 보수단체의 ‘국보법 사수 열우당 박살’이라고 씌인 현수막을 패러디해 국가보안법이 연내 폐지되지 않을 경우 ‘사수’자를 컴퓨터로 삭제해 ‘국보법 열우당 박살’이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또 국가보안법이 폐지되지 않을 경우 국회의사당 본관 건물이 불에 타는 모습을 컴퓨터 그래픽으로 합성했다.
오늘로서 단식 50일째를 맞는 한국청년단체협의회(한청) 송현석 집행위원장을 격려하는 편지가 낭독됐다. 관악청년회 권수경(29) 회원은 편지글을 통해 “부끄럽게 살고 있지만, 국가보안법 끝장에 함께 하겠습니다. 지역에서 속속들이 여의도로 모이고 있고, 촛불을 들고 시민들도 거리로 나오고 있습니다... 더 단단하게 민주주의 물결, 인권의 물결, 통일의 물결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이제 더 이상 몸에 상처주지 말았으면 합니다”라며 송현석 집행위원장의 건강을 염려했다.
뒤늦게 참가한 연세대 김원철(행정 4) 학생은 “매일 촛불행사에 참여하고 있다”며 지난 10월부터 학내에 ‘국가보안법완전철폐비상대책위’가 구성되어 활동 중이고, 매일 점심과 저녁 시간에 학내에서 홍보활동을 벌인다고 설명했다. 현재 연세대 비대위 소속 이수열(경제 4) 학생이 7일째 단식농성을 벌이고 있다.

▶한나라당과의 야합에 대해 경고하는 영상물이 상영되었다.
[사진 - 통일뉴스 이강호기자]
이후 가수 손병휘씨가 ‘불나비’와 ‘서울에서 평양까지’를 부르자 참가자들 전원은 일어나 추위로 지친 몸을 풀었다.
한편, 국보연대 대표단은 열린우리당 이부영 의장과 천정배 원내대표와 면담을 갖겠다며 현재 열린우리당 당사 민원국에서 대기중이며, 내일(22일) 오후 4시부터는 마로니에 공원에서 ‘국가보안법 철폐를 위한 묵언행진’을 진행할 예정이다.
<1신> "4자회담 결과 주시하겠다"
- 국보폐지농성단 500명, 우리당사 앞 연좌농성중

▶21일 오후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의 4자회담을 야합이라고 주장하고 규탄하는 농성이 열린우리당사 앞에서 열렸다. [사진 - 통일뉴스 김규종기자]
한나라당과 열린우리당이 21일 3시 30분 4자회담이 예정된 가운데 국보폐지 단식농성단 500명이 열린우리당 당사를 항의 방문했다.
참가자들은 국가보안법이 4자회담에서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의 야합을 통해 연내 처리되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면서 "국가보안법 연내폐지"를 강력히 촉구했다.
신건수 한국청년단체협의회 부의장은 "한나라당과 열린우리당이 국가보안법만 제외하고 나머지 개혁입법을 타협할 가능성이 있다"면서, "열린우리당이 국가보안법 폐지에 선선히 나서지는 않을 것으로 보았지만 오늘의 모습은 국민의 요구와는 전혀 무관하다."며, 열린우리당 측에 국회에 연락해 민심이 어떠한지 전해달라고 요구했다.

▶민주노총 진경호 충남본부장.
[사진 - 통일뉴스 김규종기자]
또한, "국가보안법이 이번에 폐지되지 않는다면 이땅의 민주개혁세력이 우리당을 결코 용서할지 않을 것"이라 덧붙이기도 했다.
단식 7일째를 맞는 진경호 민주노총 충남본부장은 젖먹이 엄마의 단식투쟁, 부부상경투쟁 등을 언급하면서 "단식농성의 힘이 국가보안법폐지 여론을 상승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더불어 열린우리당 의원이 240시간 의총에 돌입한 것 지적하며 "목숨을 거는 각오와 결단으로 국가보안법 페지의 마지막 고비를 넘겨야 한다"고 촉구했다.
진경호 본부장에 따르면, 현재 70여명의 민주노총 소속 노동자들이 휴가와 연월차를 내어 상경투쟁을 벌이고 있으며 무기한 농성자는 25명에 달한다고 한다.
500여 농성단은 "열린우리당은 야합을 중단하라, 국가보안법 연내 폐지하라" 등의 구호를 외치며 5시 30분 현재 연좌농성을 벌이고 있이며, 간간히 "국민배신 야합중단" 등의 8자구호와 '임을 위한 행진곡'을 부르며 4자회담의 결과에 귀를 기울이고 있다.

▶대표단은 열린우리당 민원실에서 당직자들에게 4자회담 결과가 나올때까지 떠나지 않겠다고 선포하고 민원실을 지키고 있다. [사진 - 통일뉴스 김규종기자]
또한, 국가보안법폐지국민연대(국보연대) 노수희, 이관복, 진관 공동대표 등이 열린우리당 당직자들과 면담하는 중이며, 경찰은 빼곡이 당사 앞을 지키고 있다.
김성란 국보연대 사무총장은 "4자회담의 결과에 따라 박수를 치든 난리를 치든 할 것이다."며, "4자회담의 결과에 따라서 오늘 광화문에서 예정된 촛불집회를 열린우리당사 앞으로 옮기는 등 향후일정을 조정할 수 있다"고 밝혔다.

▶[사진 - 통일뉴스 김규종기자]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