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민족, 반통일 수구세력에게 고함!
-시대의 요구에 응하라!-
제국주의와 그에 빌붙은 세력들에 의해 통일된 민주국가의 꿈이 무너진 지 어언 60년! 해방 60년에 이르러 이 땅의 민중들은 해방 60년을 기뻐하기보다 아직도 가슴에 박힌 분단의 쇠못에 신음하고 있다. 그 세월 동안 보수를 빙자한 수구기득권 세력들은 정치경제적 모든 권력의 단맛을 향유하며 민중들 위에 군림해 왔다. 해방 후 친일파가 단죄되지 못하고 그들이 또다시 권력의 주인이 되어 민중을 핍박하게 된 우리의 역사..... 그들의 권력을 영구히 하기 위해 필요했던 ‘정권안보법’이 국가보안법이지 않은가? 이제 시대는 그 어떠한 힘으로도 사적인 권력을 위해 ‘국가안보’를 빌미로 인권을 탄압하고 반대파를 몰아세우는 일을 허용하지 않게 되었다. 이미 사회적으로 국가보안법은 폐지된 것이다. 국가보안법 ‘사망 확인’을 위한 마지막 제도적 절차가 수구세력들의 발악에 의해 가로막히고 있다.
그러나 그동안 그들이 누려온 모든 권력의 힘은 민중에게로 옮기고 있으며 거스를 수 없는 추세임을 수구세력은 알아야 한다. 그리고 이제 더 이상의 ‘저항’도 통하지 않을 만큼 큰 역사의 물결이 되었음을 알고, 낡은 껍질을 벗고 역사 앞에 겸허히 나서야 한다. 만일 아직도 그러한 현실을 바로 보지 못한다면 영원히 역사에서의 퇴장과 민중들의 외면에 부닥칠 것이다.
낡은 시대정신으로 결코 희망찬 미래를 열어갈 수 없다!
과거사를 철저히 규명하여 미래를 위한 동력으로 삼고, 저 악명 높은 ‘정권안보법’을 폐지하여 사람 사는 통일세상을 만들자.
수구세력이여! 역사의 도도한 물결 앞에 몸을 맡기고 흐르는 강물처럼 시대와 함께 스러져라!!
지금 국회 앞에서 농민, 노동자, 학생, 도시빈민, 재야통일단체, 여러 양심세력들이 국가보안법 철폐를 위한 단식농성을 하고 있다.
단식은 처절한 몸의 고통을 통해 큰 깨달음을 가져다주는 고행이다. 한 겨울 추위 속에 온 몸을 던져 이 사회의 변화를 위해 몸부림치고 있다. 그러나 정작 굶고 추위에 떨며 몸부림쳐야 할 사람들은 그동안 온갖 특혜 속에 부와 권력을 누려온 기득권 세력, 국민의 대표임에도 변변한 역할을 한 적이 없는 국회의원들, 온갖 왜곡보도와 궤변으로 국민들을 현혹하는 수구 언론들이다. 이들이야 말로 ‘단식’을 통해 깨달음을 얻고 이 사회의 발전에 대오각성의 자세로 나서야 할 사람들이다.
이번 단식이 우리사회의 발전에 큰 디딤돌이 될 것임을 믿어 의심치 않으며 정치권의 각성과 온 민중의 관심을 촉구한다.
1. 단식이란 무엇인가.
단식이란 천명이다. 신생아가 출생하면 3일 동안 어머니 젖이 나오지 않는다. 이것은 신생아가 3일 동안 단식을 통하여 태변을 배설시켜 몸을 청소하는 자연법이다. 또한 단식이란 모든 동물들이 아프면 몸을 다스리기 위하여 먹지 않는 것과 같다.
야생 동식물은 입동이 도래하면 단식을 시작하여 다음해인 경칩이 돌아오면 동면에서 깨어나 영양을 공급받고 먹을 것을 찾아 나선다.
또한 단식이란 정치적 목적을 달성하려 할 때, 국가의 대사를 수행하고자 할 때 六庚申(수면마를 극복하여)을 통하여 단식을 실행한다. 인간이 심신을 다스리려 할 때는 절식을 통하여 심신수련을 수행한다.
2. 단식의 목적
단식이란 사생을 결단하고 자기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최상의 투쟁 방법이다. 오늘날 국회의사당 앞 농성은 우리 민족의 역사상 최다수의 각계각층 양심세력들이 환란, 고행, 극기를 통하여 정치, 경제, 사회, 종교, 문화, 교육, 의료, 법의 제도적 모순을 씻어내고, 환장창출(換腸創出: 온전히 새롭게 함.)하여 광명세상을 이루고자 하는 목적이다. 이 땅에 정작 단식을 해야 할 사람은 부와 권력을 누리고 따뜻하게 옷 입고, 배불리 밥 먹고, 반민족 반통일을 지향하는 수구 세력들이다.
추위와 배고픔, 고행을 모르는 사람은 자기 마을에 촌장 노릇도 할 수 없다.
단식이란 시기와 질투, 탐욕과 오만을 버리고 마음을 열어 청빈하게 살아가는 자성의 기회이다.
옛 선현들께서는 매사에 명예와 절개를 태산처럼 중하게 여기고 나라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하여 죽고 사는 것을 기러기 털보다 더 가볍게 여기셨다. 오늘날 우리 사회 각계 지도층 인사들은 대다수가 선행을 빙자하여 이해득실에 눈이 어두어 궤변으로 일관하니 심히 통탄할 일이다.
필자는 우리나라 전 민중이 연중 1주일간이라도 단식을 실행한다면 나라가 바로서고 개인 또한 건전하게 살아가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3. 단식의 방법
간질, 위궤양, 빈혈, 해소, 천식, 간경변, 부정맥, 심근경색, 폐결핵, 당뇨, 재생불량악성빈혈, 소모성질환자, 병약자 등은 전문가 없이는 단식을 피해야 한다. 단식을 시작할 때는 단식한다고 생각하지 말고 ‘자연스러운 생활’이 라고 생각하고 주변의 모든 관계를 끊어 버리고 잡념을 떨치고 평소와 같이 일상생활하며 강인한 정신력으로 규칙적인 생활을 하여야 한다.
생수는 2.5L이상 음용하고 소금은 양질의 소금을 매일 5g 이상을 복용하여야 한다. 또한 배설을 꾀하기 위하여 아침, 저녁으로 상쾌효소나 마그밀을 복용하여야 하며, 비타민C의 부족을 막기 위해 감잎차를 하루 서너 잔 정도 마시는 것이 좋다.
그리고 풍욕은 아침, 저녁으로 실행하여야 하며, 냉온욕은 매일 해주는 것이 좋다. 관장은 매일 1회 반드시 해주어야 한다.
현기증, 빈혈, 어지러움증, 속이 답답하고 심장이 뛰고 식은땀이 날 때에는 저혈당임으로 반드시 산야초 효소나 오곡조청을 생수 200cc에 30g정도를 용해시켜 마시면 즉시 회복된다. 그러나 산야초나 오곡조청을 구입하기 여의치 못 할 때에는 노란설탕물을 타서 마셔도 유효하다.
누우면 죽고 걸으면 산다. 운동은 다다익선이다. 만보 이상 도보를 하는 것이 좋다.
위와 같은 방법으로 단식을 실행하여 3일이 지나면 공복감을 느끼지 않는다. 특히 추운 겨울철에는 동식물 또한 동면 또는 단식하는 계절이기에 이 때가 단식하기에는 매우 좋다.
단식이란 천명이요, 칼을 대지 않는 수술이다. 단식은 심신을 대청소하는 기회이며 심신의 조화를 이룬다.
단식은 天(하늘)의 性(성)은 造化(조화), 極(극)의 權力(권력)이요. 地(땅)의 命(명)은 敎化(교화), 極(극)의 法力(법력)이요. 人(사람)의 情(정)은 治化(치화), 極(극)의 德力(덕력) 천지인, 삼화경의 경지를 이해하게 만든다.
단식은 쌀 한 톨, 물 한 모금, 풀 한 포기 소중하게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준다.
단식은 마음을 비워 三眞(삼진)의 경지에 이르는 것이다.
4. 회복식
단식의 과정은 어렵지 않다. 가장 중요한 것은 회복식이다. 단식을 할 때에는 별 위험이 뒤따르지 않지만 회복식을 할 때에는 위기에 처할 경우가 많다.
회복식은 글 몇 줄로 설명하기 어려움이 따르므로 전문가의 도움이 반드시 필요하다.
그러나 수많은 사람의 통제가 어려운 가운데 10일 이상 단식을 하고 있기에 급한 마음으로 회복식 방법을 정리하고자 한다.
단식을 하게 되면 내장이 깨끗하게 청소되어 새살이 돋아 올라 거친 음식을 먹게 되면 내장이 상처를 입게 된다. 내 자신을 젓먹이 어린 아기로 생각하고 부드럽게 음식을 먹어 성년이 되면 거친 음식을 먹을 수 있다고 생각해야 한다. 그 이유는 단식 후에는 내장이 수축되어 폭식하게 되면 내려간 음식이 막혀 장이 중첩으로 꼬이게 되어 위험에 처할 수 있기 때문이다.
죽을 커피잔 한 잔 정도 마시더라도 약 30분간 자주 씹어 서서히 복용해야 한다. 아침을 먹지 않고 점심, 저녁 2식을 하게 되면 몸에 노폐물이 100%로 배설되고 아침, 점심, 저녁 3끼를 먹게 되면 노폐물이 75% 밖에 배설 되지 않는다. 그러므로 필히 점심, 저녁만 먹어야 한다.
오늘날 서쪽에 사는 백인종은 장이 짧고, 한대지방에 사는 사람은 2500kcal를 먹어야 하지만 동쪽에 황인족은 장이 길고 온대지방이므로 1500kcal이하만 먹어도 영양이 남아 돈다.
일주일 단식을 기준으로 회복식 방법을 소개하고자 한다.
우선 첫째날과 둘째날은 오곡 현미가루 큰 스푼으로 하나, 약 40g을 죽을 쑤어 양질의 소금을 짜게 넣어 약 300g 한컵을 먹을 때 30분간의 시간이 소요되도록 오래 동안 자주 씹어 서서히 녹혀서 먹어야 한다.
셋째날과 넷째날은 죽 한컵에 된장 국물 한컵을 서서히 오래 동안 녹여서 먹고
다섯째날과 여섯째날은 김치 국물이나 오이냉체국물에 죽을 약간씩 늘려가면서 먹고
일곱째날은 부드러운 김치나 나물종류를 입안에서 잘 씹어서 먹는데 이때부터는 된죽을 먹어도 좋다.
여덟째날은 육류나 해조루는 절대 금하고 평소에 먹는양의 절반 정도를 약 1주일간 지속해서 먹은 다음
열닷세째 되는 날부터는 점심, 저녁만 먹되 현미 오곡밥 30%, 각종 반찬류 40%, 채소과일 30%로 식생활을 하게 되면 심신이 건전할 뿐 아니라 약이나 의사에 의지하지 않고 병나지 않고 병이 나면 스스로 다스릴 수 있는 방법을 터득하여 평생토록 건강하게 살아 나갈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또한 단식을 시작하려 할 때에는 ‘사람을 살리는 단식’, ‘민족생활의학’ ‘사람을 살리는 생채식’ (각 정신세계사 발행) 서적을 참고하기 바란다.
■ 한민족의 기상과 얼을 되살려 敬天愛民 정신으로 통일조국 광명세상을 이루기위해 단식농성을 함께하는 제현님들의 건승을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무등산하 장 두 석 사)한민족생활문화연구회이사장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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