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한총련 학생입니다.
제가 좋아하는 많은 선배들이 국가보안법에 의해서 피해를 입었습니다.
단과대 학생회장에 당선되어, 한총련 대의원 활동을 했다는 이유에서입니다.
한총련이 이북과 비슷한 주장을 한다고 해서
국가보안법 상 이적단체가 되어 받았던 피해입니다.
이제는 그런 비상식적인 일이 없어야 합니다.
한총련은 이북을 위해 있는 단체가 아닙니다.
우리 대학생들을 위해서 교육재정을 확충하라고 외치고,
나라와 민족을 위해서 평화롭게 통일하자고 외치는 단체입니다.
비록 조금 늦었지만,
국가보안법과 맞짱뜨러 국회앞에 왔습니다.
나 혼자라면 많이 힘들고 괴롭겠지만,
많은 사람들과 함께라서 든든합니다.
학교에 있을 때보다 오히려 여기에 오니,
국가보안법이 정말로 올해안에 없어질 것 같은 생각이 많이 듭니다.
내가 먼저 죽지 않을 것입니다.
결단코, 국가보안법을 먼저 죽이고 내가 살아돌아갈 것입니다.
투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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