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안법이 죽느냐, 내가 죽느냐! "


조성희    신혼생활을 멋진 투쟁의 농성장에서,,, 2004/12/11
반갑습니다.
저는 단식 6일을 진행하고 있는 울산에서 온 조성희 입니다.
신랑이 6년간의 수배생활 끝에 힘들게 진행한 저희들의 결혼식!
결혼식날이 국보폐지 집회가 있던 터라 저와 함께하는 동지들이
참석하지는 않았지만 그보다.... 우리는 결혼했지만 국가보안법은
여전히 남아있음을 알고 분노하지 않을 수 없었지요.

신혼여행 갔다오니, 국가보안법을 폐지 시키기 위해 농성과 이후
56명의 대표들의 삭발이 하고,,,,이후 년내 폐지를 반드시 실현
시키고자 울산에서 50명의 단식농성단을 이야기 할때  저희 부부는
신혼여행때보다 더 큰 짐을 싸들고 이 곳 여의도로 달려 왔습니다.
결혼 22일째구요. 깨가 쏟아져야 할 신혼부부가하며 놀리시는 분  들 도 있지만 정말이지 지긋지긋한 국가보안법을 반드시 폐지시켜야 겠습니다.
저는 평소에도 사흘에 피죽도 못먹었다라고 해서 '피죽'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을만큼 말랐습니다. 단식을 할때는 38킬로그램이였는데 지금은 35.5킬로그램입니다. 다들 저먼저 쓰러질거라면 걱정하는데 저는 정말 동지들의 애정과 농성단의 집단의 힘으로 잘 견뎌내고 있습니다.
국가보안법이 끝장나는날 동지들과 함께 기쁨의 눈물을 흘리며
울산으로 갈 수 있도록 이 투쟁을 끝까지 하겠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국가보안법으로 고통, 피해를 받고 있습니다.
저희들같이 연애를 시작할때 부터 국가보안법 수배자로 항상
숨어다녀야 하고 그 흔한 극장 구경한번 가보지 못하는 연애도
보내고, 아버님이 병중에 있어 꼭 아버님 살아계실때 결혼을 하고 싶어도 수배가 풀리지 않아. 감옥에서 나오지 않아 결국 아버님을 하늘나라에 보내고 결혼을 해야했고, 또 결혼식날 이 국가보안법을 폐지시키고자 동지들의 결혼식에 오지도 못하게 해서 동지들 마음을 아프게 하고 신혼생활마저 이렇게 만든 국가보안법,,,,,
너무나도 지긋지긋하지 않습니까?
장기수 어르신, 또 오랜 수배자들, 또 지금도 차가운 감옥에 계시는 수많은 양심수분들을 생각하며
우리 국민을 한쪽으로 보게 만드는 이 국가보안법을 반드시 폐지 시켜야 겠습니다.
국가보안법이 없는 2005년은 바로 통일의 시작입니다.
그 기쁜 해를 맞이하기 위해 우리는 이렇게 여의도에서 싸우고 있습니다. 여러분들도 힘내시구요. 그 기쁜 날을 위해 열심히 투쟁합시다.
  
 김치문 맘이 참 아픕니다만..
조성희 동지의 당차고 꺽이지 않는 신심을 느끼니..
오히려 힘이 나네요..
반드시 승리합시다..투쟁!
 x  2004/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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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보안법 폐지를 위한 국민농성단은 여의도 국회 국민은행앞 노상에서 무기한 단식농성을 벌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