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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사이버소식지 끝장 4호] 내가 단식하는 이유 - 용기백배! 충청권의 일당백 단식자 |
| 이름 : 사무국 |
12-10 07:06 | HIT : 2,88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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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기백배! 충청권의 일당백 단식자
- 청주통일청년회 심웅섭씨를 만나
충청권에서는 유일하게 한 청년이 자신을 소개했다. 혼자지만 아주 식씩하고 당찬 그 청년을 만나 어떻게 결심하고 이 국가보안법 폐지 300인 단식단에 참가하게 되었는지 들어보았다.
◎ 혼자올라오는 일이 쉬운 일은 아닌데 참가하게 된 게기는?
▶ 지난 여름 한청에서 실시한 국가보안법 폐지 전국도보순례를 열흘간 참가했었습니다. 국가보안법이 얼마나 우리 통일을 무시하는 법인지도 알고 내년을 자주, 민주, 통일 원년을로 삼기위해서는 반드시 올해안에 이 국가보안법을 없애야 겠다는 생각으로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청주지역에서는 12월 1일부터 9일까지 천막농성을 진행하고 있어 청주분들이 많이 참석이 불가능한 상태였습니다.
일당백이라는 심정으로 그분들의 국가보안법 폐지염원을 심장에 담아 왔습니다.
◎ 단식단에서 혼자라서 힘든점이 있다면?
▶ 아직 아는 사람들도 없어서 좀 서먹서먹하지만 서울지역청년단체협의회 단식하는 분들과 함께 지내는데 굉장히 잘해주셔서 불편한 사항은 없습니다.
◎ 국가보안법의 피해를 직접 받으신 경험이 있는지?
▶ 직접은 아니지만 97년 청주대 자주대오사건과 98년 초중반에 대학, 시민사회단체에서 국가보안법으로 구속되고 탄압을 받았던 경험이 있습니다. 내 주변에서 함께 생활하던 이들이 순식간에 간첩으로 나라를 위협하는 인물들로 구속되고 했을 때 저는 국가보안법이 얼마나 멋대로 적용되고 있는지 똑독히 보았습니다.
◎ 이 소식지는 국회의원들과 국민들을 상대로 발행되고 있습니다.
국가보안법 폐지를 위해 국회의원들과 국민들에게 한마디 한다면?
▶ 우선 국회의원들에게 남과 북이 평화롭게 살기위해서는 어느 곳이든 먼저 손을 내밀어 화해의 분위기를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북한을 적이라고 규정하는 국가보안법을 가지고 있는 남한이 이 법을 없애면서 먼저 손을 내밀어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아는 이들이 먼저 평화오 통일의 분위기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국가보안법을 없애고 남과 북 민족공조로 간다면 평화와 통일은 훨씬 빨리 다가올 것이라 생각합니다. 국회의원들이 국가보안법을 없애고 평화와 통일에 길에 앞장섰으면 합니다.
국민들에게는 사람이 사람답게 살고 6.25같은 민족상잔의 아픔을 다시 격지 않기 위해서는 통일이 먼저 되어야 합니다. 통일된 세상에서 평화롭게 살기 위해서는 국가보안법이 반드시 폐지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많은 시민들이 국가보안법 폐지에 동참해 주셨으면 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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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