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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사이버소식지 끝장 16호] 내가 단식하는 이유<19> - 민주노동당 김창현 사무총장 |
| 이름 : 사무국 |
12-22 07:57 | HIT : 2,4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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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국가보안법 철폐투쟁을 절박하게 벌이고 있는지 네티즌들에게 이야기해주세요.
국가보안법이 존재해 온 56년의 역사는 분단된 나라의 통일을 가로막고 있고, 이땅의 민주주의를 짓밟아 왔습니다. 그런 과정에서 심각한 인권유린을 동반해 온 역사입니다.
이제까지 여러 재야 운동권에서 이런 문제를 숫하게 제기하여 왔지만 공허한 외침으로 그쳐버린 점이 참 많았지요. 냉정하게 보자면 현실적이지 못했지요.
이런 문제제기가 일부 집단에서만이 심각한 문제를 폭로하는 수준에 머물렀습니다.
이런 문제로 인해서 대중적으로 공감을 얻지 못했던 것입니다.
그런데 정치권 밖에서 떠돌던 이 문제가 2004년 올해에 정치권으로 넘어오게 되었어요.
개혁을 표방하고 있는 집권여당인 열린우리당이 국가보안법 폐지안을 상정을 하는 이전에 보지 못한 혁명적인 변화가 있게 된 것입니다.
바로 정치권에서의 현실적인 문제로 다가오게 된 것이지요.
이런 상황에서 민주노동당에서 국가보안법 폐지를 위해서 현재 국가보안법 폐지 특별위원회를 두고 이 투쟁에 함께 결합하고 있어요.
지도부와 당원들이 대규모로 단식투쟁에 결합해 오면서 국가보안법 폐지 국민연대에 적극적으로 결합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민주노동당의 국회의원들이 농성을 진행중에 있고, 당에서는 적극적으로 투쟁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이제까지 투쟁을 전개해 오면서 정치권의 모습을 보면 아주 큰 성과를 내고 있어요.
국가보안법에 대해서 표명하지 않았던 한나라당 같은 경우를 봐도 우왕좌왕하지 않나요.
열린 우리당을 일반 국민들이 보기에 일관성없이 갈팡질항하는 모습으로 비치는데 바로 내부적으로 동요하고 있다는 것을 이야기 해주는 것이지요.
열린우리당이 이런게 내비치는 이유는 딴게 아니지요. 열린우리당 자체 내부 구성이 복잡하기 때문입니다. 처음에 열린우리당은 개혁을 표방하며 창당을 하였지만 기회주의적인 성향의 인사들이 상당수 있습니다. 이런 이유때문에 당내에서 의견을 제대로 모을 수 가 없는 것이지요.
창당때부터 개혁이라는 이름을 걸고 나오기는 하였지만 민중들이 바라는 근본적인 개혁에 대한 의지가 없는 것입니다. 개혁을 책임질만한 용기가 부족하다는 표현이 맞을 것 같군요.
단식 농성단에 1000명이 넘는 사람들이 모여서 국회 앞에서 노상에서 투쟁을 벌여나가는 것 자체가 이미 승리를 하고 있다고 생각해요.
전 세계적으로 한 가지 사항을 두고서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오랫동안 곡끼를 끊고서 투쟁을 한 역사가 없는 것이거든요.
그래서 동지들의 투쟁을 그 어느때보다 더 고귀한 투쟁이라고 생각해요.
민주노동당의 사무총장으로서 국가보안법 철폐에 대한 견해를 밝히자면 민주노동당의 존립근거를 마련하는 투쟁입니다.
민주노동당이 집권으로 가는 배경에는 반드시 민주주의가 실현되는 체제입니다.
그런데 국가보안법이 근본적으로 민주주의가 실현되는 것을 가로 막고 있는 겁니다.
국가보안법이 민주노동당이 집권하는 길을 가로막고 있다고 보면 아주 간단한 문제이지요.
그리고 또한 국가보안법 철폐 투쟁은 민주노동당이 짊어진 역사적 책무에 대한 투쟁이라고도 볼 수 있어요.
이 투쟁이 끝나고 먼 훗날에 주역으로서의 당당함을 함께 이야기할 수 있으면 좋겠어요.
오늘이 16일째를 맞이하는 분들이 많으신데 많이 힘든 시기일거라는 생각이 들어요.
곁에 있는 사람들과 손잡고, 어깨동무하면서 신념과 의리로 뭉친 동지들을 믿고 함께 가자.
세 세상의 꿈을 안고 힘차게 전진합시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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