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안법폐지국민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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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사이버소식지 끝장 1호] 우리 아이들이 자유롭게 말하고 글 쓰고 그림 그릴 수 있는 세상을 만들고 싶습니다
이름 : 사무국 12-07 03:03 | HIT : 4,519
우리 아이들이 자유롭게 말하고 글 쓰고 그림 그릴 수 있는 세상을 만들고 싶습니다

장수경 반미여성회 집행위원장

지난 10월 13일 국가보안법 폐지 여성실천단이 발족식을 갖고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100만 청원운동, 서울지역 도보순례를 국보폐지국민연대와 함께 진행했고 문예실천단을 구성하여 극으로, 춤으로, 노래로 시민들을 만났습니다. 처지와 조건은 다르지만 국가보안법 폐지에 대한 한마음으로 일상을 잠시 접고 투쟁에 결합했습니다.

2004년 올해야말로 국가보안법을 완전 폐지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생각하고 결사투쟁의 결의를 다졌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56년동안 민주주의와 통일, 인권에 가장 큰 걸림돌이었던 국가보안법을 완전히 끝장내는 결전의 시간이 다가왔습니다.

2월 1일 삭발투쟁을 하면서 눈물이 났습니다. 평생을 민주와 통일을 위해 투쟁했던 어르신들이 검은 머리카락 하나 없는 그 흰 머리카락을 아직도 이렇게 잘라야 하는가? 가슴이 아팠습니다. 그리고 결심했습니다. 정말 지긋지긋한 국가보안법, 젊은 우리가 앞장서서 끝장내자!

우리 아이들이 자유롭게 말하고 글 쓰고 그림 그릴 수 있는 세상을 만들고 싶습니다. 우리 아이가 나보다는 이웃, 사회, 민족을 먼저 생각하는 사람, 불의를 보면 참지 않는 정의로운 사람으로 커가기를 바랍니다.

지금 한총련 백종호 의장이 나보다는 사회와 민족을 먼저 생각하고 활동했다는 이유로 구속되었습니다. 국가보안법을 끝장내는 것은 우리 아이들을 사회와 민족을 위해 한몫 하는 사람으로 키우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날아오는 돌을 피하면 내 뒤에 있던 아이가 얻어맞기 때문에 저는 일어섰습니다.

그런 어머니의 마음으로 단식투쟁을 결의하게 되었습니다. 열심히 투쟁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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